장군전 발사장면




노잡이와 포수가 독립된 3층식 귀선(거북선)




용머리에서 포 발사




천자총통이 아니라 현자총통을 쏘는 판옥선




승자총통을 쏘는 조선군 포수들. 판옥선이 왜군의 전선들보다 높고 거대했기 때문에 아래를 향해 쏘는 장면도 깨알같이 고증됨.




소승자총통을 쏘는 조선군.




연발식 쇠뇌인 수노궁을 발사하는 조선군.




각궁에 소승자총통 등으로 근접사격을 하는 조선군





국립진주박물관 유튜브 '화력조선 시리즈'의 최신화
제목은 '조선 수군은 아웃파이터? Feat. 소승자총통'으로

조총의 사거리가 닿지 않는 원거리에서 대구경 함포를 뻥뻥 쏘아서 승리했다는 이순신의 조선수군에 대한 그동안 선입견을 깨는게 주제임.




파도에 흔들리는 배 위에서 파도에 흔들리는 적선을 명중시키기 위해선 어쩔수 없이 200보 안의 근거리로 들어와 포를 쏴야했고, 조총 사거리인100보 이내에서의 근접전을 조선 수군도 즐겼(!!!)다는 거.

그만큼 근접전용 소구경 화약무기인 승자총통과 소승자총통도 애용되었고, 조선의 화약 생산 및 재고량 문제로 인해 대구경 함포로 적선을 완전히 격침시키기는 현실적으로 힘들었던 만큼 적선을 완전 무력화시키는건 결국 방화, 즉 불살라버리는 방법이 더 보편적이었다는 거.

그리고 어차피 200보 이내에서 쏴야하니 쓸데없이 화약만 많이 잡아먹는 천자총통은 잘 사용하지 않았다는걸 설명은 없지만 현자총통 일제사격 장면을 통해 드러냄.




물론 조선수군이 200보 이상의 장거리 포격전을 하지 않은건 아니었음. 안골포 해전에선 왜군의 함대가 포구에 정박한 상태였기 때문에 표적이 덜 흔들리니 200보 이상에서 장군전과 포를 쏘아 격침시켰고, 왜군 지휘관인 '구키 요시타카'는 자기의 배에 꽂힌 대장군전을 가문의 가보로 지금까지 보관해오고 있다는 점 또한 재밌음.




그리고 그동안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소승자총통을 적극적으로 구현했는데, 대마도주를 통해 조선이 조총의 존재를 알기 몇십년도 전에 이미 '상대적 소구경에 긴 포신으로 높은 구경장을 통해 탄도를 안정시키고, 스톡과 개머리판, 가늠자와 가늠쇠를 통해 높은 조준성과 명중률을 추구한' 조총과 유사한 개인화기의 개념을 이미 조선에서 개발했다는게 참신함.




암튼 국립진주박물관 유튜브 내용들 다들 찾아보길 바람. 철저한 자료수집과 최신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퀄리티 높은 영상연출을 통해 리얼하게 재현해서, 처음부터 쭉 돌려보는 재미가 쏠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