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62전차는 이미 충분히 작던 T-55를 약간만 늘려놓고 훨씬 거대한 115밀리포에 그도 모자랐는지 자리 좆나 차지하는 탄피배출기까지 우겨넣었음
이로인해 포탑내부는 극히 협소한 공간을 아슬아슬하게 나눠쓰는 남미 감옥처럼 변했고 탄약수는 안그래도 좁아뒤지겠는데 탄피배출기가 포탑뒷면을 사용해야해서 T-55처럼 포탑뒷면을 탄거치대로 쓰지도 못하게됨
포탑측면에 딱 두발있는거 쓰고나면 이제 좆나좁은공간에서 허리숙이고 차체전방이나 후방의 탄약고를 써야했고 이는 화력이고 니미좆이고 다깎아먹는 심각한 애로사항을 꽃피게했음

북한군은 이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었(던것같)고 해결하려는 시도를 했(던것같)음


이놈은 80년대에 공개된 포탑후방에 거대한 버슬형 탄약고를 장비한 천마호임
버슬형 탄약고는 탄약수 움직임이 극도로 제한된상태에서도 뒤돌기만하면 탄을 꺼낼수있으니 단순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
우하단칸의 구석을 자세히보면 뚜껑같은게 있는것으로 보아 탄피배출기는 유지된것같음
그런데 이 '해결책'은 신비스럽게도 종적을 감추게됨
천마92형전차 이후로 무려 6가지 전차가 공개되었으나 선군호외에 탄약고를 의심해볼만큼 대형버슬을 장착한전차는 없었음
저 천마호도 이후 사라져있다가


2016년에 아마도 혼란을 줄 목적으로 창고에서 꺼내왔는지 위장막 뒤집어쓰고 선전영상에 등장함
왜 버슬을 안쓰기로 한것인지 대안은 무엇인지는 별루 집히는게 없음. 포기하면 편해~하고 생각했다면 신형전차자체가 없었겠지?
어쩌면 버슬형탄약고가 그리 쓸만한 해결책은 아니었던것인지도 모르겠음
탄피배출기를 유지한다면 둘은 서로 간섭하는 존재일테니 워낙에 탄약수 행동이 제한되다보니 버슬에서 몇발 못꺼냈을수도 있고
그래서 내부에 포탑따라 회전하는 수직탄가대같은거 만드는게 낫다고 봤을수도... 신형전차에 포탑바스켓이 있다면 쉽게 추가할수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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