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대륙은 과학적 구분과 문화적 구분 그리고 둘 다를 고려한 구분으로 경계를 나눕니다.
1. 과학적 구분 - 대륙판과 경계를 이용한 구분
원래 아메리카 대륙은 크게 두 개의 판이 만나며 형성됐습니다.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판이 그것입니다.
이 두 개의 판이 만나며 파나마 지협이 형성됐고,
이 파나마 지협을 경계로 지리적으로 남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를 나누고 있습니다.
2. 문화적 구분 - 누가 식민지배를 하였나?(+공용어가 무엇인가?)
15세기 이후 19세기까지 아메리카 대륙은 유럽 열강들에 의해 식민 지배를 당했고,
그 영향은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누가 어느 나라를 지배하였는가는 지금도 아메리카 대륙 각국의 문화적 구분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아메리카 대륙은 크게 두 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앵글로 아메리카 - 캐나다, 미국, 자메이카, 바하마, 벨리즈, 가이아나 등의 국가들과 그 외 영국 속령들
라틴 아메리카 - 멕시코 이남 대부분의 국가들
앵글로 아메리카는 앵글로색슨 족이 주류인 영국에 의해 식민지배를 받으며 영국의 영향을 받은 나라들과 지역들,
라틴 아메리카는 라틴 문화가 주류인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의해 식민지배를 받으며 라틴 문화의 영향을 받은 나라들 입니다.
오늘날 영연방 왕국 구성국들인 캐나다와 카리브 해안의 영연방 국가들, 그리고 영국의 북미 동부 13개 식민지에서 시작한 미국이 앵글로 아메리카에 들어갑니다.
영국식 개신교 신앙과 영어 사용, 그리고 소고기와 기름진 것과 단 것을 좋아하는 식습관 등이 이들 국가들의 공통점입니다.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브라질과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리오그란데 강 이남의 아메리카 대륙 대부분의 국가들이 라틴 아메리카에 들어갑니다.
가톨릭 신앙과 스페인어나 포르투갈어 등 로망스계 언어의 사용, 그리고 향신료와 올리브유로 대표되는 지중해 식단이 이들 국가들의 공통점입니다.
3. 종합 구분
이런 관계로 지리적으로는 북미이나 문화적으로는 남미와 가까운 멕시코와 파나마 등의 국가들을 분류할 때 혼선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파나마 지협에 위치한 황무지 밀림과 파나마 운하, 그리고 미국의 직접적 영향권이나 아니냐와 같은 요인들로 인해
같은 라틴 아메리카 내에서도 북미 지역 라틴 아메리카와 남미 지역 라틴 아메리카 사이의 이격이 생겼죠.
이를 보완하기 위한 구분이 나왔습니다.
북미-중미-남미의 3단 구분이죠.
이 기준에 따르면
북극해부터 맥시코까지 앵글로 아메리카 지역들과, 앵글로 아메리카의 영향을 직접 받고 있는 멕시코까지는 북미로,
멕시코 남부 국경지대부터 파나마까지의 지역은 중미로,
파나마로부터 남극해까지의 지역은 남미로,
이렇게 구분이 됩니다.
참고로 이 세 구분은 마구 혼용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넵. 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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