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활을 강철로 만든다고 생각해보면 시위에 걸 수 있는 최대 장력은 어마어마하겠지만 강철활을 직접 만들어봤자 그건 화살을 발사하는 기능이 결여된 둔기에 불과할 뿐

중요한건 시위의 장력이 화살을 밀어주면서 가하는 일이고 그건 곧 활에 저장된 탄성에너지에서 나오는것

결국 사람이 당기는 힘이 커질수록, 활시위가 당겨지는 거리가 길어질수록 활에 저장될 수 있는 에너지가 커짐

그런데 사람이 낼 수 있는 힘은 결국 한계가 있으니 석궁처럼 만들지 않는 이상 무한정 쎄게 당길 수는 없고, 결국 당기는 거리를 늘리는게 중요함

아까 말한 강철활 같은 경우엔 탄성 자체는 합성궁 따위는 비비지도 못할정도로 존나쎄지만 아무리 강하게 당겨도 거의 휘어지지 않아서 실제 저장되는 에너지는 거의 없기 때문에 활으로서의 기능을 못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