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종의 백도같은 거 아니냐


정치적으로 공화주의는 국가정체가 문화적 사상적으로 완전히 파탄나서 새로운 형태로 대체하는 거고

경제적으로 자본주의는 전통적인 농업경제가 망하고 빈농들이 임노동자화되어서 도시로 몰려야 가능하고

기술적으로 과학혁명은 현대 과학문명에서 보니까 대단하지 당대 기준으로는 쌀도 빵도 안 나오는 귀족들 노름에 몇백년동안 잉여인력 갈아넣는 거고

지리적으로 대항해시대는 해당 문명권의 영역에서 나는 산출이 부족해서 높은 위험과 운송비를 부담하고 해외로 진출할 필요에서 나오는거고

사상적으로 식민주의랑 노예제도 일종의 도덕적 파탄이라 심지어 유럽에서도 원래 부정하려다가 어떻게 도입된 걸로 알고 있는데


그냥 문명이나 뭐 그런 게임에서 테크 찍으면 짜잔! 하고 나오는 그런 게 아니지 않음?

다방면으로 좆망하는 게 공교롭게도 서로 정확히 맞물리고 상호보완이 되어서 극적으로 얻어낸 우연 아닌가?

다른 것보다 동아시아에서는 중세가 붕괴하지 않아서 근대화가 불가능한 거 아닌가 싶음


아님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