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최고의 기병 연구자로 평가받는 frederic chauvire는 기병의 속도를 이렇게 추정했음
트롯일때 7.8~14km/h
갤럽일때 13.3~19km/h
이 속도는 실제 19세기 기병 돌격 시 갤럽일때 18~21km/h와 비슷함
나폴레옹 시대의 기병 돌격시 최대 속도는 20km/h가 한계였음
쇼비레는 기병의 속도가 상상 이상으로 느린 이유를 기병의 대형유지 때문이라고 했음
기병의 대형은 보병의 대형보다 훨씬 더 중요했는데 기병돌격은 영화에서처럼 마구잡이로 빠른 속도로 돌격하는게 아니라
천천히 대형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꽝 하고 들이받는거라고 함
기병돌격에서 중요한 점은 기병이 대형을 유지하고 천천히 접근하면 굳이 적과 직접 충돌하지 않더라도 적을 붕괴시킬 수 있다고 함
즉 기병돌격의 본목적은 적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적진을 붕괴시키고 적을 조각내는 거임 그 이후에 대량살상이 이루어지는거임
실제로 기병이 화력에 많이 의존했던 17세기 초의 유럽 기병은 7km/h 정도의 느린 속도로 대형을 유지하며 적에게 돌격했는데
이게 위력이 상당히 좋았음
대형 유지 안하고 달리면 30km/h 중반대까지 나오지만 이러면 기병 돌격 자체가 안됨
그러니까 대형을 이룬 기병 돌격의 최대 속도는 나폴레옹 시대처럼 20km/h 정도고
17세기 초반 유럽의 기병들은 7km/h에 역사적으로 기병 돌격의 평균 속도는 10km/h 중반대였던것 같음
그러니까 영화에서 보는 기병돌격은 사실과 전혀 다름 그런식으로 돌격하면 피해가 엄청 커지거나 패배함
요약하면 기병 돌격의 실제 속도는 우리가 자전거 타고 산책하는 속도임
"기병이 돌격할 때는 간격을 최대한 좁게 유지하고 흩어져서 적을 추격하려 들지 말라는 말은 귀에 못이 박할 때까지 해도 모자라다...
(중략) 느린 속보로 출발해 약 백 걸음을 간 후, 거리가 좁혀지면 속도를 올려야 한다."
- 프랑스 원수 모리스 드 삭스 백작
17세기 후반, 기백과 결의는 유럽에서 최고라 불리던 프랑스 기병의 특징이었다.
포화 속에서도 불요불굴의 용맹으로 모든 사나이들의 본보기가 된 메종 뒤 루아(프랑스 국왕근위대) 기병들은
철저한 훈련을 통해 질서정연한 기병의 움직임을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렸고,
이들의 방식은 프랑스군의 다른 기병대에까지 널리 퍼져나갔다.
(중략) 발포한 피스톨을 권총집에 넣고 칼을 빼든 뒤 적진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 느린 속보로 전진했다.
돌격은 제각각인 속도 때문에 질서가 무너지는 법이 없었고,
기수들의 승마 부츠가 서로 맞닿을 정도로 극도의 밀집대형을 이룬 결집된 움직임으로
마치 움직이는 성벽이 적을 들이받는 것과도 같았다.
수천 명의 기병들이 시작은 보통 걸음으로, 그 다음은 느린 속보로 부츠와 부츠를 맞댄 채 앞으로 나아갔다.
이것은 헐리우드에서 애호하는 미친 듯한 돌격이 아니라, 마치 느리지만 앞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뭉개버리는 스팀롤러와도 같았다.
(중략) "그들(경기병)이 싸우는 방식은 적의 대대를 에워싼 후 함성과 요란한 움직임으로 적이 지레 겁먹게 만드는 것이었다.
그들은 매우 짧은 등자를 사용하고, 박차를 말 옆구리에 바짝 갖다댐으로서 중기병보다 더 빨리 달리게 한다.
그들은 패잔병들에겐 더없이 위험하지만, 완벽한 대형을 갖춘 적의 기병대대 앞에서는 꼼짝도 못한다."
- r.p. 대니얼 신부
경기병들이 연달아 측면이나 배후로 뛰어들거나 보급품 마차를 약탈하며 일으키는 흙먼지는 꽤 위협적으로 보일 수도 있었다.
그러나 서유럽의 군대에서 이들은 종종 저렴한 용병처럼 취급되었으며, 제대로 된 기병이 아니라고 업신여겨졌다.
그들은 종종 전투 대열에서 제외되어 정찰 임무를 맡거나, 민간인을 상대로 한 습격이나 추격 시 혼란을 조성하기 위해 투입되었다.
경기병 - 특히 외국인 경기병들은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고 약탈한 기회만 노리는, 도적떼보다 눈꼽만큼 나은 놈들로 여겨지게 되었다.
그들을 제대로 써 먹으려면 프리드리히 대왕과 같은 전쟁의 천재가 필요했다.
- 크리스터 외르겐센 외 저 "근대 전쟁의 탄생" 에서
그러니까 너 나 우리가 17세기 알보병이면 겪어야 하는 일은
의외로 말박이들이 우리 전열이랑 동급으로 바글바글하게 몰려서는 자전거 타고 산책하는 속도로 달려온다는 거임
나폴레옹 전쟁 다룬 영화에서 흔히 보이는 질주하는 기병들은 과장된거란 얘기네
흉갑기병 뽕이 진국인디
고속으로 질주하는 게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 거의 코앞까지 다가왔을 때 속력을 내서 돌격했음. 그 전까지는 화망을 다 뒤집어 써가며 전진. 특히 중기병이 그러한 식으로 공격함
유럽만 그런거아님?
글에 나오는 내용은 중기병 전술을 중점으로 서술한듯. 세계 어디나 중기병 전술을 비슷비슷했을걸. 경기병 전술이 비슷비슷했듯
애초에 우리가 아는 경주마들도 품종을 잘 관리한 것이니 사용하는 말 품종마다 격차가 클듯
저러면 밀집보병이라도 어렵겠네 창 길이가 길지 않으면 말야 ㅋㅋ
불도저였누
로한기병대처럼 달리는건 판타지인건가
로한기병대는 글케 중무장이 아니라서 어느정도 가능 할수도
최고속도로 들이박은적도 있다는데 그런건 산발적이나 작게작게 일어난일인갑네 - 시진핑김정은개새끼
랜스차징 이야기 보면 들이박고 싸운게 아니라 푹찍하고 다시 창 가지고 와서 또 들이 박는 것 반복하는 식이었다고 해서 돌진 중에 갑자기 말 멈추는게 되나 생각했는데 그냥 앞에가서 속도 좀 올려서 창 내지르는 수준이라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하겠네
이거 군갤인가 다른데선가 아니라는 글 본 거 같은데
여기 올라왔던글인데, 애초에 박았으면 적과 엉킨상태일수밖에 없는데 그렇게 치고 빠지면서 짤짤이 할만큼 한가하게 일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핬던거같음 - dc App
https://m.dcinside.com/board/war/1996532
이거 글일거임
그거 그냥 대충 생각해봐도 전열 가장 가운데 애들은 빠져나가는데 한참 걸리니까 위험할꺼고 막아내는쪽에서 반격이라도 하면 빠지는 도중에 엉키니까 거의 불가능한 전술이 아닌지 - dc App
기병도 제식이 전투력이네 ㅋㅋㅋ
ㄹㅇ 나폴레옹 전쟁 당시 프랑스군 기병이 승마실력은 타국에 비해 후달렸는데 대열을 잘 지켜서 지구전으로 가면 유리했다고 함
궁금한 점은.. 잘 준비된 보병 전열 앞에 각종 방해물을 설치했을텐데... 저렇게 밀집해서 돌격하면 앞열은 희생양으로 치고 그냥 들이받은건가 아님 그런 장애물이 별 효력이 없었던가.... 군갤 다른 글에서는 제일 앞열에 정예 창기병을 배치한다고 하던데.....
보병들도 대보병전 대기병전 대형이 달라서 바꾸면서 싸우는데 무슨 방해물을 설치하냐 그러면 아군도 방해됨
반지의 제왕에서 나오는 로한 기병들같은건가.. - dc App
경기병 중기병 그리고 시대별로 전술이 다르지 않을까? 저기서 언급된 전술은 말가지고 테르시오 진형짜서 돌격하는건데 경기병 위주 후사르나 중앙아시아 애들은 다를꺼 같은데?
후사르 진형
https://en.wikipedia.org/wiki/Polish_hussars#/media/File:K%C5%82uszyn_1610.JPG
팔기는 조선측 증언보면 개인플레이도 많았던거 같은데 좀 다르지 않았을까
팔기면 편곤휘두르고다녔으니 오와열 빽빽하게하면 자기 동료 대가리부술듯
편곤은 조선 기병이나 몽골쪽 일부에서나 썼고 팔기군은 활창칼이 기본무장임
https://gall.dcinside.com/m/worldhistory/11644
요즘 말은 전부 서러브레드나 그외 마른 말들인데 옛날말들 기록이나 삽화 보면 무슨 거의 괴수더라 과장 좀 보태서 사람 대가리 씹어먹고 다녔다던데
실제 들이받을 때는 더 빠르지 않았을까? 딱 직선경로만 남았을 때만 속도를 올려서
하긴 자전거만 받혀도 아픈데 몇백 킬로 동물한테 받히면 아작나겠네
트롯, 갤럽이 머야?
등자는 왜 그리 존나 늦게 나왓을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2015420&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