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물식량 없다고 난리인데 겨울오기도 전에 저항군 다 굶어죽을꺼같은데
[일반] 아빠마수드는 어찌 버틴거임?
익명(stromland)
2021-09-10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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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머스킷총 하나 들고 일어났기때메 아프간의 이순신임
소련에 대한 적개심으로 당시 전국민이 뭉쳐서, 아침 뒷산 등산 다녀온다고 하면서 보급품 등짐에 메고 다녀오면서 내려주는 방식으로 곳곳에서 보급품 받음, 실제 성공적인 빨치산 사례가 이런 민간 지원에 기반함, 지금 전국적으로 반 (파키스탄) 탈레반 시위 터져나오면서, 민간 보급 걱정은 한숨 덜게 됨, 근데 정권 교체까지 가려면 민간이 일치단결해서 한번에 궐기하며 집권층을 압박해야 하는데, 집권층도 또라이들이고, 민간도 민족별로 갈려있어서 쉽지는 않음
미얀마에 대해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가, 바로 이거 때문임, 거긴 군부가 아무리 화력으로 찍어눌러도, 전국민이 일치단결해서 (주류 민족마저도 소수 민족과 연대하기로 하면서 민족 갈등은 해결됨) 저항 시작함, 군부가 짱깨 지원 얼마나 받아먹느냐가 관건이란게 아쉽긴 한데, 그거 제외하면 거긴 쿠데타측에 승산이 없음, 근데 아프간 민족들은 비율이 꽤 적절히 나뉘어져 있어서 어느 한쪽이 확실히 주도권 쥐고 나머지 소수 민족들과 연대를 한다는 기준을 잡을 수 가 없음, 그래서 01년도 미군이 침공하기 전까지 북부 저항군과 탈레반이 양분하고 대치할 수 밖에 없게 되었고
그걸 이번에 탈레반이 야바위질로 전국토 장악했다가 다시 토해내는 과정인데, 판지시르가 파퀴 새끼들땜에 뚫리면서 저항의 구심점이 흔들려버림, 역으로 이걸 전국적 시위로 이끈건 좋긴 한데 너무 뼈아픈 손실이라 전황이 어찌 될지 전혀 알 수 없게 됨
소련 군수품과 전투식량 통조림 삥 뜯고 자기 고향인 판지시르에서 나오는 밀,보리,양고기 먹으며 식량 충당했지.
그리고 굶는건 부차적인 문제임, 지금 민간 지원이 아직 닿지 못해서 탈수로 쓰러지고, 주요 도시 재탈환을 위해 재정비 없이 싸워대느라 먹거나 자지 못한거지, 민간 보급이 닿기 시작하면 어떻게든 게릴라 규모 정도면 보급은 가능함, 진짜 문제는 겨울임, 전통적으로 저쪽 기후는 겨울은 내륙 기후라서 혹한인데, 아버지 마수드 시절에야 몸이 그런 기후에 적응된 상태서 게릴라전 개시했으니 버틸 여건이 됐지, 지금 신세대 병력이 과연 그런 혹한 적응 훈련이 제대로 갖춰졌을지 의문, 코만도라서 충분한 훈련을 받았고, 지구 온난화로 상대적으로 혹한의 정도가 덜하길 빌 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