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 할 때 2월말인가 한탄강에 차단작전하러간다고
해도 안 뜬 새벽에 가서 강둑에 참호파고 5시간인가 대기했는데
진짜 얼어뒈진다는 표현을 제대로 느꼈다
첨에는 참호파느라 더워서 몰랐는데
가만히있으니까 찬 습기가 바람타고와서 몸을 덮치더니
참호위에 덮은 판초는 하얗게 살얼음이 끼고
강 위는 뿌옇게 뭐가 끼어서 잘 안보이고
야상위에도 하얗게 수증기얼어붙어서 무슨 설상복 입은 듯 했다.
몇 시간지나니까 우리부대 호 여기저기서 콜록콜록 기침소리 나고
근데 차단작전이라고 절대 참호밖으로 나오지말래서 움직이지도 못했는데
부대가 산 높은데 있어서 겨울추위는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강에서 훈련하려니 습기도 많은데 바람도 존나 부니까
겨울에 전쟁하다 순식간에 얼어죽었다는 군인들 왜 그런지 알겠더라
gp나 gop에서 실제 근무한 경험이 중요한데 미필 민방위라 똥송
ㄷㄷ
물안개 피어오르면 북한쪽 우리나라쪽 산과 산사이에 걸려서 진짜 천국에 온 기분임 거기에 bmnt 직전 노르스름한 나트륨등이 깔리면 진짜 아스가르드 느낌임
습기먹은 바람 불면 체감온도가 레알 10도 이상 더떨어짐
경계근무하는데 왜 공포탄 어뎁터하고 탄피받이가 있음?
?? gop gp는 걍 실탄임 오줌받이도 없구
짤
저 짤은 17사가 한강에서 수로방어작전 훈련한거임
훈련이었구나
9사 강안들어가면 주로 임진강으로 파견갔는데 어쩌다 가끔 한강으로 들어가면 공기부터 다르더라 2km 거리에 있는 초소인데 체감온도가 3도는 차이나는듯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