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글은 지금 제안 중인 파오공이 블록 10/20 사양(bvr 능력부여, 레이더 교체 등 개량 마침)임을 가정한 글임.

원래 3백억대였던 놈을 5백억대로 제안한단 건 나름 kai가 그럴 이유가 있다고 생각함.


www.yna.co.kr' target="_blank">www.yna.co.kr/view/AKR20190724133100009' target="_blank">https://www.yna.co.kr' target="_blank">www.yna.co.kr/view/AKR20190724133100009 여기 보면 19년에 kai가 아르헨티나에 제안한 대당 가격이 353억인데

이번에 제안된 가격은 24대에 1조 4천억이니까 583억. 19년도에 비해 대당 230억, 총 비용으로는 무려 3600억이 증가함.


이건 일전에 블록 20 개량비용으로 추산된 2천억을 충당하고도 남기 때문에 이런 추정이 가능함. 감히 그리펜이랑 비비려는 이유도 그거일 거고.

만약 업글도 안 된 350억짜리를 갑자기 580억으로 올려서 파는 게 단순히 물가상승+kai의 한탕수작이라면 그냥 KAI가 ㅄ인 거임.


1.fa-50을 사면 전투기 편제를 더욱 건실하게 갖출 수 있음.


지금 필리핀 공군이 보유한 fa-50ph는 총 12대인데, 이걸로는 1개 전투비행대대를 겨우 채우는 정도임.

한국 공군이 20대 정도를 1개 비행대대로 치는데 미국같은 데서 보통 16~24대를 1개 대대로 친단 걸 생각하면

지금 필리핀의 파오공 보유량은 기본적인 조직 기체 정족수도 못 채울 정도로 적은 것임.


여기서 파오공이 아니라 f-16v 바이퍼를 12대, 혹은 그리펜으로 14대를 산다면

총 12+(12~14)=24~26대니까 1개 대대를 꽉 채운 수준이 되니 정말 최소한의 물량은 가지는 거지만 이걸로 필리핀이

앞으로 중국에 대응하고 각종 초음속 전술기의 임무소요를 채우려면 부족함이 있을 것임.


하지만 파오공 24대를 추가도입하면 무려 36대의 fa-50을 갖게 되니 18*2대대, 혹은 12*3대대로 비행단(wing) 편제를 갖출 수 있음.

조직이 완편되고 비행단 편제가 체계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니, 이전의 주먹구구 편제에 비해 전투, 운영 효율이 월등히 증가할 게 분명함.

이 가상의 전투비행단은 중국과의 공중전, 이후 필리핀의 대반군 전투에서 전면에 서서 활약할 수 있을 것임.


아니면 중요전력을 12대씩 3대대, 혹은 18대씩 2대대로 나눠서 각각 분산시켜 배치할 수도 있을 텐데, 이 때도 그때그때 필요한 지역 항공소요를

인접한 fa-50 비행대대가 발진해서 해결할 수 있을 거임. 12대 더 많으니까 출격 스케줄도 더 여유있게 나가서 임무 수행이 가능할 것임.


이번에 도입될 FA-50 블록 10/20은 이전이랑 다르게 미제 스나이퍼 포드(an/aaq-33)가 인티된 놈이라서, 폭격 정확도도 이전보다 훨씬 정확하고

주야간, 혹은 악기상 시에도 정확하게 타겟을 집을 수 있음. 심지어 실시간으로 다수의 표적을 동시에 추적할 수도 있을 정도.

타격능력이 향상돼서 반군 진압이 더 수월해지니 기존 FA-50에 비해 저강도 타격 임무 역량도 더 진보한 거지.


우리만 해도 105mm 차륜형 자주포를 사서 배치중이잖아. 120mm 자주박격포에 비해 성능도 디자인도 정말 후지지만 결국 양산 결정났음.

왜? 전력 증강을 위해서는 성능도 좋지만 일단 많이 사서 배치해야 할 때도 있는 거임. 지금 필리핀군한테는 일단 전투기가 많이 필요함.


초음속에다가 설계 튼실해서 기존의 훈련기 기반 경공격기로는 못 대응하는 임무를 수행할 기본적인 전술기가 더 필요한 상황임.

www.yna.co.kr' target="_blank">www.yna.co.kr/view/AKR20200130054100073' target="_blank">https://www.yna.co.kr' target="_blank">www.yna.co.kr/view/AKR20200130054100073 여기 보면 중국 공군은 항공자위대한테 계속 영공 근처에서 깔짝거리면서

긴급발진을 유도시켜, 자위대 전투기들의 기골에 부담이 되고 운용비용이 상승하는 상황까지 노리고 있음.


필리핀도 앞으로 이런 영공 도발에 계속 시달릴 텐데, 이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일단 전술기가 많아야 됨 ㅇㅇ

지금은 우리가 60년대에 똥파를 사온 것처럼 FA-50을 많이 사와야 할 때임.


2.운영유지비용의 절감


fa-50은 기본적으로 뼈대가 작은 놈이라서 성능도 한계가 있지만 대신 운영유지비도 훨씬 적음.

fa-50은 이전에 f-16이랑 비교했을 때도 f16의 시간당 약 2100만원에 비해 시간당 약 700만 원으로 30퍼센트 정도의 저렴한 유지비용을 증명했음.

이번 f-16v는 이전 f-16c/d에 비해 더 이것저것 많이 붙고 개량된 놈이고, 당연히 유지비도 저 자료보다 훨씬 많이 들 거임.


그리고 fa-50은 기존에 쓰던 기종이라서 1차 도입분 12대랑 창정비+부품 공급 라인도 공유할 수 있을 것이고,

이것은 총 프로그램 코스트와 이후 필리핀군이 써야 할 유지비용에서 큰 절감이 가능할 것임.

기존에 쓰던 놈이니까 필리핀군 실무자들도 이미 운용에 숙달된 상태고, 전체적인 시행착오나 실수, 낭비 등이 더 적을 것임.


반대로 그리펜이나 바이퍼를 도입한다면? 정비라인이 이원화되니 필리핀군은 파오공보다 훨씬 많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할 거임.

정비라인도 새로 깔아야 하니까 그것도 돈이고, 나중에 부품 사올 때도 운영대수가 적으니까 파오공보다 비쌈.


12대밖에 없는 고오급 전투기인데 부품값 부담까지 더 들고 유지비도 파오공에 비해 배로 든다? 이건 장기적으로 필리핀 공군한테 큰 부담임.


3.미국이 좋아함


지금 바이퍼를 사려다가 그리펜으로 턴한 거잖아? 하지만 fa-50도 결국 록히드 마틴, 즉 미국이 참여한 곳인 건 똑같단 말이지.

이미 f-16v 수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입장에서 파오공의 수출은 나름 괜찮은 b안일 수 있음.

바이퍼만큼은 아니어도 미국 회사한테 이득이 돌아오는 선택인 건 똑같으니까. 이건 대미관계에서 더 나은 영향을 미칠 거임.


이 세 가지 이유로 난 필리핀은 파오공을 사는 게 낫다고 봄 ㅇㅇ 기본적인 현대 전술기의 수량적 기초(1개 전투비행단)를 갖추고,

그 뒤에 돈을 모아서 그리펜, 라팔, 바이퍼같은 미들급 이상의 전투기를 추가로 사는 게 필리핀군한테 무리가 안 되면서 전력 상승에 좋을 거임.


파오공 레이더 개량도 한국산을 고쳐서 다는 방법도 있지만, 신속한 개량을 위해서는 기존 EL/M-2032 랑 뒷부분 구조를 어느 정도 공유하는

엘타 EL/M-2052로 교체해서 AESA 레이더를 신속하게 장비하는 방법이 있어서 본격적인 개량은 시간이 오래 걸릴 거라는 단점도 상쇄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