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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영화 같이보러 다니고 콜옵 멀티도 같이 하니까 정말 좋았었음..


어느날은 여친 자취방에 놀러가게 되었는데.


자취방은 처음이라 엄청 두근거리며 갔던거 같음


그런데 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존나 씨발. 히틀러 사진이 벽 한쪽에 모셔져 있더라고


깜짝 놀라가지고 여친한테 이거 뭐냐고 너 혹시 네오나치 뭐 그런거냐 물으니까


갑자기 미안하다, 이상한 사상 갖고 있는거 아니다, 그냥 독일군이 멋있어서 그런거다 횡설수설 하더라고..


히틀러 사진 말고도 곳곳에 스와스티카랑 독일SS복장 같은게 엄청 보이더라. 진짜 식은땀 오지게흘렸음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그날은 그냥 각자 집에서 쉬기로 하고 집에와서 엄청 울었던 기억이남..


지금은 헤어졌는데 그때 당시에 너무 충격적이라서 사진으로 못 남긴게 너무 아쉽다


누구한테 말해줘도 거짓말하지말라고 그런사람이 세상에 어딨냐고 뭐라 그러는데 넘 억울함..


아무튼 내 전여친 이야기였음.. 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