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방 예비사 출신의 80년대 중반 군생활



무조건 짬밥순 


- 갖 임관한 하사관 짬밥계산해서  일병부터 말깜. 반발하는 하사관을 일병 상병들이 두들겨팸

- 상병들이  장교도 짬밥순으로 말까야하지않냐고  갓 임관한 학사장교 소대장 두들겨팸 

  소대장이 대대본부로 옮겨간후 육사출신 소대장이 왔는데 그때부터는 고분고분 말잘들음




집합


- 밤 8시에서 9시 사이 유류고에 매일 집합해서 두들겨 맞음

- 상병선 바쁜 일정으로 집합이 없던 날은  취침소등후 불침번이 계급순으로 1명씩 깨워서 내보내서 두들겨팸



빼치카


- 당시 구.막사에는 빼치카라고 탄가루를 물에 반죽해서 떼는 벽난로 비슷한게 있었음

- 병장 말호봉이 빼당을 담당했는데   점호 열외

- 빼치카에서 끓여먹는 반합 라면맛은 제대이후에도 못잊을 정도로 기가 막힘




팀스피릿 


- 여주 이천부터  강원도 고성까지 와리가리 하면서 훈련받음

- 기동타격대 지정받았는데  수송트럭이 없어서  새벽 6시 기동타격을 밤 10시에 미리 걸어서 출발함

  밤새 걷는중에   갑자기 공포탄 소리 들림   판정관인가? 오더니 전멸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하루종일 야산에서 잘잠.



 

사고


- 참 가슴아픈 일이지만  군생활동안 대대내에서 자살자를 1년에 1명꼴로 봤음

  당까라고 흙이나 눈퍼나르던 작업도구에 사격장에서 시신 실려내려오는거 봤고

  부모님들이 중대 행정반에 찾아와 우시는거 보고 마음이 참 착잡했음

  


- 우리소대에만 정신병으로 후송갔다가 병장달고 돌아온 인원이 3명

  의가사 제대는 왜 안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저거 제대하고 사람구실 하겠나 싶을 정도로 중증이었음


- 대대에 훈련소 동기 10명이 있었는데

  제대할때 4명만 만남.  나머지 6명은 영창때문에 군복무 일수 늘어나서 같이 제대못함



월급


- 병장월급 9천원인가 받았는데  분대장 달고 분대회식할려니까 돈이 모잘라서

병장달고 처음으로  집에서 돈 가져다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