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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알다시피 소련 경제 체제 자체가 비효율적이지만 


나름 소련 초중반기에는 고성장도 했는데 왜 성장 못하고 고꾸라졌는지


결정적 이유 하나 꼽아보라면 군부임


2차 대전 이후로 군부가 너무 비대해져서 축소해야하는데


흐루시초프의 군 개혁도 너무 위험해서 당시 국방 장관 주코프를 마치 군사 작전 하듯 해임하고 군 축소 군 개혁함 


애당초 주코프같은 대영웅이 국방부 장관해먹고 있으니 얼마나 그 권위나 권력이 대단했겠냐


근데 흐루시초프는 오래 못갔고 브레주네프 시대가 되는데


브레주네프는 원래 권력기반이 불안정했고 과두제 특성상 군부 눈치를 엄청 봐야했음


그 결과가 국방예산의 폭증이고 민간예산이 국방예산 증대속에 압살되는 결과임


브레주네프 죽고 안드로포프 집권했는데 이 양반은 소련의 덩샤오핑 될수 있었을 거라는 세간의 평가도 있지만


중국이랑 국경분쟁 타협 안하고 서유럽 전선도 타협 안하고 그냥 무지성으로 중국 유럽 다 상대가능하도록 국방 예산을 계속 늘림


최소한 소련은 누가 정권을 잡든 이땐 중국하고 사이를 개선해서 국방예산좀 축소해야했음


아프간 전도 일어나고 계속 폭증하는 국방예산 오백만 병력 속에 결국 소련은 비효율의 극치를 보이다 80년대 내내 제로 성장률 찍음


경제 비효율도 있겠지만 민간 예산이 다 국방예산에 잡아먹혀서 그럼


군부는 나중에 소련 망하기 직전에 보수파 쿠데타도 일으키면서 어떻게든 소련 경제에 기생을 계속하려 했지만 소련과 같이 망한다.


소련 군부의 영향력은 대단했고 대숙청 이전 시기 얘네들은 스탈린 명령도 쌩까면서 준 군벌이였음


소련에서 군부를 제대로 견제한건 대숙청으로 군부 갈아마신 스탈린밖에 없다.


흐루시초프도 따라하려다 어느정도 성과는 냈지만 실각당했고 


그대로 군부 예산은 과두제 특성상 권력이 불안전해서 감히 군부측과 척지기 싫어 손댈수 없어서 폭증하다 망했단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