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는 아직 FDC 시스템이 완전 전산화되지 않았던 시절이라 여전히 사각 계산표라고 일종의 문제풀이 공식이 적힌 종이 쪼가리로 사격각 계산을 많이 했다.
이게 되게 신기했는게 종이에 적힌 공식대로 막 이것저것 수치를 써넣다 보면 맨 아래에 뙇하고 사각이 도출되는 형식이었다.
그래서 포병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이 고각 / 사각 계산을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하기 위해 동원되는 애인과도 같은 친구들이 있었는데.
1. 공학 계산기.
모든 수치를 다 써가면서 푸는 건 어려우니 공학 계산기가 꼭 필요했다. 한창 머리를 싸매고 있을 때 이걸로 선임이 머가리를 팡팡 내리쳐주면 안나오던 답도 귀신들린마냥 튀어나왔음.
2. 계산자.
요상한 나무토막 같은 녀석 위에 각종 수치가 연관되어 주루룩 적혀있는 물건.
사용 방식은 아래와 같았다.
선임이 대충 저 중간 부분을 쭉 뽑아서 다시 헤매고 있는 우리의 머갈통을 어루만져주면 또다시 시대의 난제 하나가 그 자리에서 해결되는 것이었따.
접이식이라 아주 포터블한데다 나름 통짜 나무토막이라고 휘두르는 손맛이 와따인 물건이었다. 맞는 타격감도 아름다웠지.
3. 각종 삼각자 세트.
도저히 답이 없다 느껴질 때 머가리에 꽂아 열을 빼주는 용도로 사용되던 물건이다. 일종의 방.혈.치.료.랄까?
저게 머리통에 촵하고 꽂히면 한껏 달궈진 핏줄기가 찍 솟아오르면서 쿨다운되는 형식이었다.
오늘따라 저 때 박힌 뒤통수의 흉터가 아려오는군...
여름이었다...
- dc official App
잘 읽었는데 틀니 냄새나요
존나 너무하네 ㅋㅋㅋ
나도 틀이라 그럼
역시 포병은 나폴레옹처럼 머리 잘굴러가는애들이 가는게 마따 - 시진핑김정은개새끼
컴퓨터가 최고야
열을 빼준다면서 왜 방혈치료가 되었노 피도 빼주는 치료였노
사격지휘 무전병이였는데 매달 새 음어 외우느라 좆같다가도 옆에서 저지랄 하는거 보고 용기를 얻고는 했다 ///TWNO1
계산자 저거 십ㅋㅋㅋㅋ 저게 00년대에도 있었음??
먼 옛날 계산수들이 썼다는거만 알았는데
지금도 써먹는데 옛날에도 썻겠지 - dc App
애초에 초보적인 계산기인데 수백년전부터 있었겠지
거진 20년이 다 지나갔는데 세상이 변하질 않노... - dc App
11군번인데 저거 써는 훈련 하는거 봤음
혹시 FDC용 계산기 고장날때 대비?
이거는 3개 다 아직도 씀 그시절 아님 ㅋㅋ 포대 자료중에 90년대 군번이 작성한 FDC 하는법 있었는데 그립네
GFT.GST(물리) - dc App
포술경연나가면 저걸로 계산함
" 아, 야이 씨발새끼야 이새끼 존나 답답하네 대체 몇번을 쳐 알려줘야 되냐? 아니라고, 니 씨발 이번에도 틀리면 뒤질줄 알어 "
갑자기 머리가 아프노
아..,아입니다! 시정하게씀다! 아입니다! 하나도 아프지 않씀다! 아..앜 - dc App
19군번인데 아직도 쓰긴 함. 사단에서 한달에 한번씩 포병여단이랑 사단 직할애들 모아서 1등은 1박2일 포상 휴가 주는 식으로 대회도 하고 그래서 01년 교본 보면서 선임들에게 볼펜으로 정수리 찍히면서 배움
와 아직도 계산자를 써ㄷㄷ - dc App
20년 전역인데 갈때쯤 되니까 gft 아예 새걸로 갈아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