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소강상태, 저항군이 불리한건 여전하지만, 겨울 나고 버틸정도로 호전된건 맞는거 같음
초기 전황은 다들 아니 넘어가고
판지시르 계곡을 보자면, 바자라크 까진 확실히 탈레반이 장악했고, 그 위쪽도 조금씩 접수하는 모양새임
근데 전국적으로 저항 시위가 격화되어가면서, 자기들 역량 이상으로 점령한 지역들 유지하려고 하느라 병력 쪼개면서 결정타 못내는 상황 같음
그렇다고 파퀴를 또 불렀다간 시위가 아니라 폭동으로 번질까봐 이도저도 못하고
이런 상황을 이용해서 저항군은 안다랍을 점거하고 재정비 및 보급 역량 재확보 해낸거 같고
탈레반측도 저항군의 구심점으로 널리 알려졌던 판지시르 계곡에 대한 영향력은 확보했다고 선전하는데 성공했으니, 서로 더 자극 않고 대치만 유지하게 된거 같음
저항군은 여기서 더 일을 벌리다가 잘못해서 겨울 버틸 마지막 거점마저 날려먹으면 좆되는거고
탈레반은 씹창나는 경제 및 기아 위기 때문에 지역 장악력 유지 단단히 대비해둬야 해서 저항군의 상징 장악에 만족하고 더 공세를 벌일 여력이 없고
아마 내 생각엔 이대로 내년 날씨 풀릴 즈음부터 다시 슬슬 격전 들어갈거 같다
어느쪽이건간에 그때까지 버티는데 성공한다면 말이지 (판지시르는 본진 털리고 안다랍에서 얼마나 유의미하게 보급 문제를 해결해낼지, 그리고 전국적 기아 사태속에서 전투력을 보존해낼지가 관건, 탈레반은 경제 및 기아 사태와 외세 개입에 얼마나 잘 버텨내느냐가 관건)
결국 마수드 저항군에게 유리해지겠네?
마수드가 주변 세력 포섭할 만큼 식량 확보가 관건이라고 생각함, 근데 그럴려면 유의미한 보급로가 개척되어야 하는데, 안다랍에서 존버타며 버티는 상황이면 고립을 타개할 수단도 마땅치 않음, 절망적인 순간을 넘겼다 뿐이지, 유리해졌다까진 절대 아님
9월 지나면 10월이고 겨울이다. 겨울이면 대충 양쪽다 휴전들어 간다고 봐야지. 그리고 휴전이 되면 탈레반이 더 손해야. 전쟁이 길어지는 거잖아. 재수 좋으면 저항군 쪽에 제대로 된 스폰서가 붙을 시간이기도 해. 적어도 최소한의 자생력이 있다면 투자를 받기가 수월해진다.
ㅇㅇ 근데 진짜 기아 사태속에서 저항군이 얼마나 식량 확보하고 버틸지가 의문임, 이건 탈레반과 싸운다 이전에 비전투 손실로 괴멸당할 위기로 보여서...
식량 보급 이야기는 계속 나왔지만 지금까지 버티는걸 보면 그렇게 쫄리는건 아닌듯 해. 최소한 굶어 죽지 않을 정도는 되는듯 해. 그동안 준비한게 있을테니까.
삼일 굶으면 모두가 도둑 된다는데, 저항군 스스로는 버틸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걸 눈치챈 주변 애들이 과연 얼마나 잘 빌붙을지, 약탈하겠답시고 덤벼들지...뭐 없는거 보단 확실히 낫지, 다행이네
주변 세력 포섭할 수준이 되려면 군공항 점거를 성공시켜야 하지 않았나 주변세력 포섭은 이젠 늦었다고 봄
늦었지, 끽해야 각자 도생하며 군림한 군벌들과 연계하며 일시적 동맹 맺는 수준이면 선방한건데, 이건 전형적인 북부동맹 재림...
이번에 도스툼이 왔다는것도 친도스툼 군벌이나 도스툼 휘하 군벌놈들 보내서 저항군들 상황이랑 연대가능성 보려고 간보는 느낌임. 긍정적으로 판단되도 느슨한 동맹수준으로 가면 다행일정도인듯
마수드네가 식량과 식수를 얼마냐 확보하느냐가 관건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