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에서는 간단하게 정리되었지만 실제로는 저것보다 복잡하고 계보 자체도 좀 다름
소련의 T-54를 라이센스한게 59식
이걸 기반으로 내부장비를 개량하고 자국산 100mm 활강포를 장착한 69식
69식을 사용해보니 문제점이 발생해서 기존 59식의 100mm 강선포로 회귀한 69-I
기타 개량과 함께 영국의 105mm L7 강선포 장착한 69-II
영국과의 기술 교류 등으로 사통을 개량한 69-III = 79식
내부장비의 개량이나 주포 변경 등이 있었지만 T-54의 기본 설계에서 크게 벗어나는 일은 없었음
이녀석들은 중국식 분류에 따르면 1세대 전차임
76년부터 T-72에 대한 정보가 중국으로 유입되고 서방권과의 기술교류가 진행되면서 신형전차에 대한 개발이 요구됨
그러면서 제품번호 WZ-122 계열들의 개발과 테스트가 진행되었는데 이 중 하나인 WZ-1225에 79식의 시스템을 이식한게 바로 80식
T-72와 각종 서방전차에 대한 정보 유입으로 59식을 기반으로 차대 설계 자체가 변경됨
서스펜션도 바뀌고 보기륜도 서방권과 비슷한 형상으로 바뀌고 기존 5륜에서 6륜으로 늘어남
차체 전면장갑의 형상도 T-72의 영향을 받아 59식의 60도가 아닌 65~70도의 고경사가 적용되었는데
T-72와 같은 68도일 확률이 가장 높지만 당시 정보의 한계로 T-72와 일치할지 아니면 그 언저리인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음
차대 설계가 변경되었어도 내부구조나 부품은 59식으로부터 이어졌기 때문에 59식의 후계 혈통이라 할 수 있음
그러다 80식이라는 이름을 받았는데 군에 정식으로 도입은 안되고 프로토타입으로 남음
이러한 80식을 기반으로 사통 등의 내부장비를 개량해서 군이 정식으로 채택한게 바로 88식임
T-54 계열의 전면 장갑에 뚫려있는 망원경식 조준경이 아닌 서방권의 수직으로 튀어나온 조준경이 특징
WZ-122 계열들은 개발과 테스트가 계속 진행되었는데 80/88식과 함께 이녀석들은 모두 2세대 전차지만
당시 제식으로 채택되지 않고 3세대 전차로 넘어가기 위한 기술개발 및 테스트가 진행됨
그러다 82년 루마니아로부터 T-72가 분해된 채로 수입되었고 이걸 연구하고 재조립하면서 중국은 T-72에 대한 기술과 정보를 얻음
84년 3세대 전차에 대한 개발이 시작되었고 T-72의 차체를 기반으로 설계를 시작함
T-72의 차체가 기반이었지만 WZ-122 계열을 연구하면서 얻은 기술과 각종 장비들을 집어넣고 더 큰 구동계통 장착을 위해 차체를 늘림
그리고 T-72 포탑과 서방권의 설계 사상에 영향을 받아 개발한 신형 용접포탑을 장착함
중국식 3세대 전차에 대한 요구 사항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요소가 적용되었고 99년 퍼레이드에 프로토타입인 9910이 등장함
이 전차가 정식으로 군에 채택되어 99식이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중국 최초의 3세대 전차로 자리잡음
85식의 경우 중국이 전차수출을 위해 80식을 기반으로 설계한 수출형 전차임
원래 80식에 몇가지 기능을 추가한 80-II식이 수출형이었으나 판매된 적은 없고 이를 기반으로 80년대 말에 다시 수출형 전차인 85-II와 85-IIA가 설계됨
85년과는 상관 없지만 3세대 전차로 나올 90에는 못 미치기 때문에 80과 90의 중간인 85라는 숫자로 이름이 결정됨
이녀석들은 처음부터 용접포탑이 적용되었고 나중에 차체 전면 경사에 복합장갑이 추가로 올려짐
개발 당시에는 신뢰성이 별로여서 그리 관심을 못 받았는데
당시 인도가 T-72M/M1을 라이센스 생산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파키스탄이 85-II/IIA에 관심을 가짐
T-72에 대응하기 위한 파키스탄의 요구사항에 따라 125mm 활강포와 케로젤 자동장전장치를 설치하고 각종 개량이 진행됨
85-IIAP로 불리게 되었고 이녀석들은 92년 파키스탄에 도입됨 (파키스탄에서는 T-85IIAP이라 부름)
85-II/IIA를 도입하는 사업이 진행되면서 따로 파키스탄은 인도의 T-72를 압도하는 3세대 전차를 도입하기 위한 중국과의 공동개발 사업을 진행함
물론 개발 자체는 중국이 중심이었고 파키스탄은 주로 자금 지원과 생산라인을 담당
하지만 파키스탄의 사업이기 때문에 파키스탄군의 요구사항에 따라 개발이 진행됨
85-II/IIA 사업 다음으로 90년에 개발을 시작하기 때문에 90-II식이라는 이름이 붙여짐
당시 99식 T-72의 차체를 기반으로 제작했는데 차체 전면장갑 형태나 내부장비 등은 기존 85-IIAP의 영향을 받았고
이후 레오2의 형향을 받아 지금의 차체 전면장갑 형태가 결정됨
차체도 99식처럼 대형 구동계통을 넣기 위해 차체 엔진룸 부분이 커지면서 늘어남
다만 자국산 기반 파워팩을 넣은 99식과는 다르게 외산 파워팩을 넣을 것을 염두한 90-II식은 엔진룸이 더 높은 경향을 보임
90-II식이 개발되었지만 파키스탄과 중국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개량을 진행함
하지만 여기서 정보가 갈리는데
중국 측 자료에 따르면 개량을 통해 90-IIM식이 만들어져서 이걸 파키스탄에서 생산한게 Al-Khalid임
파키스탄 측은 90-II식에서 90-IIM 사업과 Al-khalid 사업은 따로 분화되어 진행되었다고 함
90-II식은 파키스탄과 중국의 공동개발이기 때문에 파키스탄도 기술접근 권한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독일, 프랑스, 우크라이나의 기술지원을 받아 Al-Khalid 전차를 만들었고 90-IIM은 중국에서 따로 개량을 진행한 것이라 주장함
90-IIM의 경우 MBT-2000으로 불리고 나중에 VT-1로 이름을 변경함
96식의 경우 99식은 원래 90년대 중반에 도입될 예정이었는데 3세대 전차의 요구사항을 맞추기 위해 개발이 지연되면서 땜빵 전차를 필요로 함
당시 92년에 85-IIAP가 파키스탄에 도입되면서 이에 대한 기술이 성숙되었다고 판단함
애초에 85식과 88식은 둘 다 80식 전차 계통이라 설계면에서 유사했는데
85-IIAP에 적용된 용접포탑, 복합장갑, 125mm 활강포, 자동장전장치같은 기술을 88식 전차에 적용시키면서 96식 전차가 탄생함
2세대인 88식 전차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96식은 복합장갑 등이 달리고 나중에 열상이 달렸어도 중국식 분류로는 2세대 전차임
이후 99식 전차가 등장했지만 비용도 그렇고 기존 생산라인을 활용 가능한 96식의 이점이 컸기 때문에 이후 96식은 살아남아
99식 계열 / 96식 계열의 하이로우 믹스 체계를 이루게 됨
이후는 다들 알다시피
99식 기반으로 대대적인 재설계가 들어가면서 99A가 등장하고
96식은 개량으로 96A 등장하고 또 개량으로 96B 등장하고 그럼
계보를 보면 99식 계열은 혈통적으로 59식과의 연관성을 찾기 힘들고 96식 계열은 혈통을 따지고 보면 59식 계열이 맞음
59식 존나 개량해서 96식까지 만든거라고 하니 무섭노
바이애슬론 풀영상 보니 96식 전차는 너무 불안불안하던데..불완전 연소 때문인지 검은 매연 엄청나구..96식전차는 현대전용은 아닌것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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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4, T-72 포탑 형상을 기반으로 해서 그런 걸로 암 생산성이나 포 부각에서 이점이 있을 거란 말도 있고 이후 99A에서는 포탑 재설계로 저런 천장이 사라짐
99식도 운용수량이 K1 계열과 필적할 수준이라니 끔찍할뿐이다.
99식이 k1e1(개량하면 k1e2)보다 더 많아보이긴 하더라 1000대 이상이라고 하던데..중국이 고물인 96을 더 찍어낼것 같진 않고, 99식을 쭉 찍어낼것 같은데 조만간 1500,2000대 찍지 않을까 싶음// (물론 중국 전차추가생산계획은 전혀 모름 ㅎㅎ)
저거 조사 몇 번 해봤는데 제일 난해한 구간이 88식 - 85식 구간이더라 내수용 수출용 다 다르게 부르고 같은 사진 두고도 부르는 경우도 제각각이고
너무 성능이 떨어지는 구전차들이 많아서 시행착오를 거치는 실험전차모델이 많았던거 같음
정리추 - 시진핑김정은개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