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는 안토파가스타 시를 비롯한 이전 볼리비아령이었던 칠레 북부의 태평양 연안 지대에 대한 영유권 반환과 항구 영토 확보를 칠레에게 요구하고 있으나 칠레 정부는 안토파가스타 시와 주 일대의 주민들 대부분이 칠레령 잔류를 지지한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거부하고 있다. 실제 현지 지역 주민 다수의 여론도 그렇다. 칠레령 합병 이후에 칠레 본국에서 해당 지역에 이주해온 칠레계 주민들과 이전부터 해당 지역에서 살던 볼리비아계 주민들을 막론하고 지역내 주민들 절대다수가 볼리비아로의 귀속 반대, 칠레 영토 잔류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볼리비아는 칠레와의 태평양 전쟁에서 패전해 잃은 해안 지역 일부라도 얻거나, 볼리비아로의 귀속을 거부하는 현지 지역민들의 민심을 얻어서라도 안토파가스타의 영유권을 회복하고 싶어서 볼리비아 본토와 단절된 비연속국이라도 좋으니[5] 안토파가스타가 아닌 안토파가스타 주 일대에 속한 일부 항만 도시들의 영유권만이라도 할양해 달라고 요구해보기도 하고, 또는 볼리비아 영토로 다시 귀속하되 타 볼리비아 지역들과 같이 볼리비아 중앙정부의 직접통치가 아닌 현지 주민들이 지방 행정권을 다스리는 지방자치 정부 허용이나, 안토파가스타 지역민들에게 칠레와 볼리비아 두 나라의 2중 국적 허용 등을 제안해보기도 했으나 아쉬울 것이 없었던 칠레와 안토파가스타의 지역주민 사회, 칠레령 안토파가스타 주 의회는 이러한 볼리비아 측의 제안들을 모두 거부하거나 묵살했다. 게다가 여기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칠레 잔류 여론이 강력하다 못해, 볼리비아놈들이 쳐들어오면 칠레군과 함께 목숨을 걸고 볼리비아 놈들을 반드시 죽이고, 고장을 지키겠다는 말을 할 정도로 안토파가스타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굽히려고 하지 않는 볼리비아에 대한 증오감이 심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일부 볼리비아내 극우주의자들 사이에서는 안토파가스타가 볼리비아로 다시 귀속된다면 이전 독일 영토였다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폴란드와 소련 영토로 흡수됐던 동프로이센과 슐레지엔, 폼메른 같은 구 독일령 지역들의 사례들처럼 원래 해당 지역내에서 살던 독일계 주민들을 제거/추방시키고, 폴란드와 소련이 폴란드인이나 러시아인들을 정착/이주시켰던 것처럼[6] 안토파가스타에서 살고 있는 칠레계 주민들을 전부 다 죽이거나 칠레 본국으로 강제추방시키고 그 빈 자리에 볼리비아인들을 다시 재이주시켜 한다는 강경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현재 볼리비아 정부 측에서는 현지 지리 사정이나 기반 시설 운영법을 잘 아는 이 지역의 현지 주민들을 칠레 타지역으로 강제 추방시켰다가는 항만 사용이나 해양 선박 조종/운용 등에 심각한 악영향이 생길 수 있다며 이 지역의 현지민들을 온건한 방식을 통해 볼리비아 국민으로 편입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7]
물론 이 두 나라도 태평양 연안 지대에 대한 영토 문제에 일방적으로 각을 세우며 대립한 것도 아니어서 한때 칠레는 볼리비아가 안토파가스타의 칠레 영유를 인정하는 대신 아리카 주 등 칠레 북부의 다른 태평양 연안 지역을 볼리비아한테 할양하고, 칠레가 볼리비아령인 티티카카 호수에 대한 사용권을 허용받는 방안을 제시해보았지만, 이는 남미의 주변국들인 페루와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이 남미 역내의 국가 간 영토/국경 분쟁 해소에 안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다며 결사반대하면서 무산되었다. 한편 볼리비아는 칠레와 국경을 접한 안데스 산맥 일대의 내륙 영토와 칠레의 해안 지역을 영토 교환하자는 제안도 내걸었지만 이마져도 칠레 측이 거부.
여러차례의 해양 주권 협상이 결렬에 결렬을 거듭하자 결국 볼리비아는 2013년 국제사법재판소에 칠레를 고발하며 이 문제를 끌고 갔으나 정작 국제사법재판소는 2018년 10월 1일에 태평양 접근 주권 협상에는 칠레에 권리가 있다는 최종판결을 내림으로써 칠레의 승리로 끝나게 되면서 볼리비아가 패소하였다.
한편 칠레 내 일각에서는 아예 볼리비아가 영유권 반환 주장과 해양 접근권을 요구하는 안토파가스타 주에 대해서 칠레 정부가 기존의 무시 전략으로 일관할게 아니라 이전 영국이 영국령 잔류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해서 현지 지역 주민들 대다수가 영국령 잔류 찬성/아르헨티나, 스페인으로의 귀속 반대를 택했던 영국령 포클랜드 제도와 지브롤터처럼 안토파가스타 내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칠레령 잔류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하여 현지민들의 지지 확보를 통해서 볼리비아와의 영토 분쟁에서 외교적 우위를 차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데 만약 이 주민투표가 실시되어 안토파가스타 주의 현지 주민들이 칠레령 잔류 찬성과 볼리비아로의 귀속 반대에 손을 들어준다면 태평양 전쟁으로 칠레에게 잃은 안토파가스타에 대한 영토 반환을 주장하며 태평양 연안 수복을 외쳤던 볼리비아로서는 국제사법재판소에서의 소송 패배에 이어서 다시 적지 않은 타격이 될 전망이다.
특정 영토의 역사성과 소유권을 놓고 양국이 서로 대립하고 있고, 분쟁 지역의 현지 주민 당사자들 대부분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국가로의 귀속을 반대하며 실제 실효지배국의 국토로 잔류하기를 원하는 측면에서 마치 영국과 아르헨티나의 포클랜드 제도 영유권 분쟁과도 상황이 아주 많이 비슷하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포클랜드 제도는 중남미 국가들 대부분이 공식적으로든, 비공식적으로든 아르헨티나를 지지해주기라도 하지만(심지어 아르헨티나와 전통적인 앙숙 관계인 브라질도 포클랜드를 아르헨티나 영토라고 인정하며 아르헨티나를 지지한다.) 안토파가스타는 중남미 국가들조차도 볼리비아의 입장을 지지해주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유럽 열강인 영국이 지배하고 있고, 분쟁의 구도가 남미 국가인 아르헨티나와 유럽 국가인 영국의 대립구도여서 식민제국주의의 연장선으로 만들 수 있는데다 중남미 나라들이 아르헨티나를 지지할 명분이 있는 포클랜드 제도와 다르게 안토파가스타는 남미 국가인 칠레와 볼리비아의 갈등인데다 여기에서 중남미 국가들이 포클랜드 분쟁에서 아르헨티나를 지지하듯이 볼리비아 입장을 지지하게 될 경우 이 밖의 중남미 국가들이 겪고 있는 인접국 간 영토 분쟁에서 나쁜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볼리비아를 편 들지 못한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중미와 남미의 다른 나라들조차도 외교적인 지지는 커녕 외면하고, 칠레가 영토 반환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안토파가스타내의 칠레인 주민들이 칠레 잔류를 주장하며 볼리비아로의 반환을 결사적으로 반대, 거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다가 없는 내륙국이 바다를 맞댄 해양국에 비해 무역이나 지리적 위치 등 여러 분야에서 얼마나 불리한지를 고려하면 볼리비아는 여전히 태평양 전쟁으로 칠레에게 빼앗긴 안토파가스타 등 현재 칠레 영토가 된 구 볼리비아령 해안 지역의 반환과 해양 진출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며 영유권 분쟁 소송 패배 이후에도 칠레와의 국력 격차와 현지 주민들의 볼리비아로의 귀속 거부 여론 등 현실적으로 이 지역의 영유권이 볼리비아로 편입될 가능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안토파가스타에 대한 영유권 회복 또는 경제적 영향력 확보 의지를 포기하려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여담으로 극소수이긴 하지만 일부 이 지역의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칠레령 잔류나 볼리비아로의 재편입도 아닌 아예 칠레에서 분리독립하여, 스페인 제국 몰락 후 브라질에게 흡수되었다가 아르헨티나의 지원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사이에서 완충국으로 독립한 우루과이처럼[8] 칠레와 볼리비아 양국 사이에서 완충지대 형태로나마 안토파가스타가 독립국가로 독립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안토파가스타를 실효지배하고 있는 칠레와 해안지대로의 출구 확보를 외치며 해당 지역의 영유권 회복을 주장하고 있는 볼리비아가 이를 받아들일지는 의문.
한편 현재 태평양 연안과 인접한 칠레 북부의 영토들중 안토파가스타와 인접한 타라파카와 아리카 지역은 원래는 볼리비아 땅이 아닌 페루의 영토였는데, 이 지역들 또한 태평양 전쟁 당시 칠레가 볼리비아로부터 빼앗아먹은 안토파가스타와 마찬가지로 페루 영토였던 곳을 칠레가 무력으로 똑같이 과거 페루의 영토였던 타크나 지역과 함께 자국 영토로 흡수합병하였다. 한때 페루는 현재 태평양 전쟁으로 칠레에게 빼앗긴 안토파가스타를 놓고 칠레와 해양 영토 분쟁을 겪고 있는 이웃 남미국가인 볼리비아와 마찬가지로 태평양 전쟁에서의 패전으로 칠레령으로 편입, 할양되었던 타라파카, 아리카 지방과 페루와 국경을 접한 타크나 지방에 대한 영토 반환을 요구하며 칠레와 강경하게 대립하였고, 결국 칠레는 페루에게 현지 지역 주민들에게 해당국으로의 귀속 여부를 물은 다음 페루에게 해당 지역들을 돌려주겠다는 제안을 하여 1929년 예전 페루령이었다가 태평양 전쟁으로 칠레에 흡수된 당시 구 페루령 3개 지역들에게 칠레 영토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페루에 재합병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지역 주민투표를 실시하였다. 투표 결과 칠레 합병 이후 칠레 본국에서 이주/정착한 칠레인 주민들의 인구 비율이 높았던 아리카 지역과 타라파카 지역은 주민 다수가 페루로의 재합병에 반대하며 칠레령 잔류에 표를 던져 칠레령으로 남으면서 결국 페루는 이 지역들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포기하고 칠레와 평화조약을 체결하면서 이 지역을 칠레 땅으로 인정했다. 반면 칠레인 이주민들의 수가 적었고, 현지 거주 토착민들의 정서가 페루와 가까웠던 타크나 지역은 지역 주민투표에서 지역민 절대다수가 페루로의 재합병을 선택하면서 페루에 재차 합병되었는데, 칠레령이었던 시절에 타크나에 이주한 소수의 칠레인 주민들은 페루 재합병을 결사반대하면서 칠레 본토로 대거 떠나거나, 현실을 인정하고 페루 국적을 받아 페루 시민이 되었다.
출처는 꺼라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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