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존 에글리라는 양반이 1970년대에 개발한 EA-7 옵티카(Optica)라는 항공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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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마이너한 항공기인데, 생산수량이 22대 밖에 안 됨. 그럼에도 저 특이한 외형때문에 한 번 보면 잊을수가 없음.


이 녀석이 괴상한 형상을 택한 이유는 단순 경비행기가 아니라 관측/감시용으로 개발된 물건이기 때문임. 민간 분야도 산불감시나 생태관측, 항공사진 촬영 기타 등등의 이유로 관측용 항공기가 종종 필요한데 그런 수요를 위해 만들다 보니 아예 조종석 앞쪽을 전부 유리로 도배해버리고 엔진을 조종석 뒤에 다는 독특한 디자인을 택한것. 본래 이런 용도로는 헬기를 더 많이 사용하는 편이지만 헬기는 상대적으로 유지비도 많이 들고, 장시간 체공도 어렵기 때문에 활주로만 확보 된다면, 항공 관측용도로는 경비행기 운용이 더 싸게 먹힘.


한편 앞서 언급한바와 같이 시야 확보를 위해 엔진을 뒤에 달았는데, 보통 저런식으로 프로펠러가 뒤를 향하게 되면 이착륙시 프로펠러가 땅에 닿는 문제가 생기는데, 이 옵티카는 이를 팬 형태로 제작하여 직경을 줄임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 함(다만 일반적으로 팬 형태는 저속에서 프로펠러보다 연료 효율 자체는 떨어짐). 






이 물건은 조종사 포함 최대 3명이 탈수 있고, 최적 체공속도(약 130km/h)로 비행시 최장 8시간까지도 비행가능함. 


1979년에 첫 비행을 했고 1980년대에 총 22대가 제작 되었으나 이후 공장화재등의 악재가 겹쳐 추가 생산은 없었음. 그럼에도 독특한 외형과 비교적 긴 체공시간 등으로 인지도가 있다보니 생각보다 시장에서의 수요는 있는 편이고, 그래서 최근에도 재제작 하거나, 혹은 하이브리드 엔진을 얹어 체공시간을 극대화 하는 등의 시도가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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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목적으로 개발된 또 다른 항공기로 호주의 씨커(seeker)가 있음. 이름부터가 관측/탐색용인 물건임. 이쪽은 엔진을 그냥 동체위에 다는, 좀 더 평범한 스타일. 이쪽도 생산수량이 그렇게 많다고 볼 수는 없는데, 특이하게도 요르단, 이라크, 탄자니아 등에 군용 관측 항공기로 채택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