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수송함 사업을 경항공모함으로 이름만 고쳐서


이번 정부 내에 어떻게든 승인 받겠다고 서두르는 바람에 사업계획은 존나 부실했고


작년 국방위가서 항모 목적성 등 반대파의 질문에 대답하나 제대로 못하고 어벙댔다고 들었다. 



결국 신청한 연구비 100억, 토론회나 하랍시고 1억으로 깍이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그나마 올해 4월에 있던 토론회.....  역사 세미나인가 해군정신 홍보회인가 욕만 존나 처먹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한 우리 해군은 무대뽀 정신을 발휘해서 

마치 항공모함 사업은 이미 결정된 듯이 미디어 홍보를 하기 시작했고 이것 때문에 많은 일반인들이 항모 사업승인이 난줄 안다. 


그리고 새 논리를 개발해서 저비용을 강조하기 시작한다. 


그 논리란게 .....  

항모 사업을 항모와 함재기를 분리해서, 항모 뱃값만 2조 3천억이니 항모사업은 2조 3척일 뿐이라는 주장을 편다. 


항모사업의 알파요 오메가인 함재기는? 그건 공군이 알아서 하는거란다. 


해군은 해군 꺼만 따지면 되니까 항모사업은 2조3천억이란다. 



미쳐...  이런건 주로 여의도 어딘가 사짜기업 투자유치회에서 하는 소리다. 



KF-21에 목숨을 걸고 있는 공군은 환장할 소리인데, 더 황당한건 사전에 공군에 언질조차 않했다는 점이다. 

씁쓸했던건 공군은 해군이 이 지랄을 할 줄 십여년 전부터 예상하고 있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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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심각한건 항모 목적성을 제대로 설명 못하고 있다는게 가장 큰 문제인데...

이게 왜 문제냐 


이게 결정이 되어야 함재기와 항모 설계를 제대로 할 수 있거든... 


예를 들어서, 항공모함의 전력투사? 우리나라 주변국에 함재기 8~10대 싣고 전력투사할 나라가 어딨어? 딱 하나 있지 브루나이. 

솔직히 전력투사 필요없잖아. 그러면 1일 최대소티 달성 설계가 왜 필요하지??? 함대방공, 정찰 용도로만 설계하면 비용이 얼마나 절감될까? 


F35A와 F35B는 부품호환도 거의 없고, 파일럿 공유도 안데. 

함재기는 F35B? 미국이 판데? 결정났어? 파일럿 양성은 어쩔껀데? 다 위탁? 위탁 비용은? 그 돈 다 해군이 내? 

F-35B에 넣고 빼야할 옵션 모르지? 뭐에 쓸지 모르니까. 그럼 잘 모르겠으니까 일단 다 넣고 보겠네. 얼마나 비싸질까? 

F-35B 조종사 진급은? 미해군 교리는 공군이랑 기초용어부터 틀려. 파일럿이 공군에서 뭐 얼마나 용쓸까? 전역이 뻔한데 사기가 높겠어? 

국방비 인상은 결정났데? 이미 GDP 대비 2.8%인데?? 만약 인상 안되면 돌려막기란 뜻인데 손해보는 쪽에서 가만 있겠어? 


이거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야...


이건 오직 명확한 목적을 이야기 할 수 있어야 결정할 수 있는 문제야. 

이것도 있고 저것도 있고 현시전력이라는 둥 이런 두루뭉실 설명으로는 비용 상승과 사업 난항은 불보듯 뻔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