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들도 피해자라는 식의 변호나 옹호론 좀 있는데

너네 만약에

북한하고 전쟁 났는데 만약에 너네가 포로됐는데

북한군중에서 너네 감시하는 놈이

장교도, 부사관도 아니고

제일 말단인 하전사 정도로 되보이는

그냥 새파랗게 어리고 체구도 작고 마르고 뭐 없어 보이는 인민군 애가

니 가족이랑 (무기 버리고 항복한) 전우들한테

온갖 듣기 거북한 극도의 개쌍욕 폭언은 물론

물리적으로 조패고

밥 먹는데도 잔인하게 가학적으로 벌레 얹거나, 니가 먹는 밥그릇 땅바닥에 엎어 버리고

아무 의미 없는 사역 존나 빡세게 시키고

아무짓도 안했는데 지들 맘에 안든다고 시비털고 조패고

폭력적으로 저항한 것도 아니고, 도망가려고 한 것도 아닌데

그냥 우릴 괴롭히지 말아라, 정당하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포로로만 대우해달라고 말만 했는데도

니 가족이랑 니 항복한 전우들 고문하고 죽이고 했는데

나중에 시간 지나서 전세역전되서 아군이 와서 역으로 걔를 포로로 잡았는데

그 북한군이 계급도 낮고 어리고 없어 보인다고 해서 동정하고 불쌍하다고 할 수 있나?

걔도 북한 정권의 억울한 희생자라고, 어렸을 때부터 반미교육, 반한 세뇌교육 받고 자란 애라고 해서

니 가족, 니 전우들한테 온갖 개같은 짓, 가하적인 짓, 고문, 살해한 거

참작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냐?

걔도 원해서 북한군된 거 아니라고, 원해서 포로 학대한 게 아닐거라고 좋게좋게 이해해주고 넘어가고 참작해 줄 수 있을만큼

너네 너그럽고 마음 넓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