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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아래 사진들은 모두 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 가서 직접 찍은 사진들임. 모든 총기들이 자유롭게 만져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있고, 저위력 리볼버의 경우엔 실린더를 젖히면 탄까지 꺼내서 살펴볼 수 있었음.


공포탄 2발에 저위력탄 3발이 장전되어 있었는데, 아마 안전을 위해 화약은 뺀 더미탄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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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산업박람회와 아덱스 모두 가서 SNT의 부스를 들러보았지만, 질적으로 내실있는건 치안산업박람회가 압도적이었음.

아덱스에선 부스직원한테 기껏 질문했더니 개발파트 아니라서 모르겠단 소리나 하고, 그거 열지 마세요~ 그거 땡기시면 안돼요~ 하며 관람객 고나리하느라 정신없던데.... 물론 관람객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을건 감안해야 하지만.

치안산업박람회에선 일단 관람객 수 자체가 적고, 어중이 떠중이 일반 구경꾼들 몰려오는 박람회는 아니다보니 총을 만져보는 관람객들도 꽤나 진지하게 살펴보고 질문하고, 부스에 나와있는 직원도 대단히 전문적이고 열정적으로 설명해줬음. 한명만 그런게 아니고 대충 기술이나 영업파트 직원들은 다들 설명 더 해주려고 열정이 반짝반짝한 느낌.





총의 스펙이나 스마트 모듈같은 부분도 설명들었지만 건너뛰고, 군갤에서는 테이저가 옷에 튕겨나가는 일이 왕왕 발생하는 것 때문에 스마트 리볼버용 저위력탄 역시 비슷한 한계가 있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 같음.

본인이 직원에게 물어본 것도 같은 맥락이었음. 겨울에 두꺼운 옷을 껴입은 범죄자에게 테이저의 바늘이 튕겨나가서 제대로 제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위력탄의 경우도 위력을 낮춘 만큼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냐고.

내 질문을 받은 직원이 나를 총기 전시대 옆쪽으로 데려가더라고. 옆쪽에는 실리콘 블록이라고 하나? 탄의 위력을 테스트하도록 고정된 총열과 약실과 해머가 있고 그 앞에 육면체 모양의 투명한 실리콘 덩어리가 있는 테스트 장비가 있는데, 그 안에 저위력탄의 탄자가 박혀있었음.





직원의 설명의 요지는,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겨울에 두꺼운 옷을 입은 사람에게도 충분한 제압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고 검증받았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자신있게 확답. 실리콘 블럭을 보면 얼추 10cm 이상? 파고 들어간 것으로 기억함.

저위력탄은 대략 38.스페셜 탄보다 살짝 약한 정도라고 보면 될듯. 구경은 38.스페셜이 9.1mm고 저위력탄이 9mm인데, 저위력탄은 기본적으로 9mm 파라밸럼 탄과 동일한 치수이지만 탄자가 납이 아니라 고경도 복합재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서 탄자 자체의 무게를 낮춰 관통력을 줄이는 원리임. 탄자 무게가 줄어든만큼 탄속은 9mm보다 더 빠르기 때문에 탄도의 휘어짐이 덜하고 직진성이 좋아서 명중률도 더 높다고.

본인은 피부에 맞으면 탄이 깨지면서 관통력이 줄어드는 방식이 아닐까 예상했었는데 정반대였음.





SNT도 나름대로 고정적으로 꾸준히 나갈 수 있는 경찰시장을 노리고 의욕적으로 투자한 사업으로 보임. 즉 현재 시점에서 회사의 우선순위 사업이라는 느낌이랄까

일단 실제 배치되고 실제 상황에서 사용되며 피드백이 있어야겠지만, 걱정만큼 위력이 너무 낮아서 문제될거 같아 보이진 않음. 결국 중요한건 위력의 '적정선'을 어디에 두느냐이고, 이 '적정선'의 기준이 SNT와 경찰, 그리고 인권단체 모두를 만족시키느냐에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