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b8c32df1dd28993cee87e446871b6f69ff20704c02865e284c8a46ecbe69fa1a55



아머지 1989년 9~10월호


전차 자동 장전기 개발


John C. Woznick 소령 저



대구경에 직사 화력을 제공하는 전차포에 포탄 장전 시스템 즉 자동장전기를 장착하는 것은 점점 필수적인 요소가 되어가고 있다.(역자주:선생님 32년이 지난 현재도 에이부는 수동 장전합니다. ㅠ) 전차포의 구경이 점점 더 커지고 약실의 압력도 더 커져야 하는 상황에서 전차포탄은 계속 무거워지고 있으며 현세대의 120mm M256 포는 전차병이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수동 장전할 수 있는 한계치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앞으로 소진탄피 포탄을 사용하려 한다면 소진탄피 특유의 연약한 내구성 때문에 포탄을 더 적절히 다루어야만 할 것이다.



자동 장전기를 장착하는 것은 전차 개발에 있어 긍정적인 충격을 가져다 줄 수 있는데 자동 장전기를 통해 포탑의 크기와 장갑 요구사항을 최소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 장전기는 전차 내 승무원 전투실의 크기를 줄일 수 있으며 승무원 수도 줄일 수 있다. 점점 발전하는 자동화에 대한 신기술들, 예를들면 컴퓨터 컨트롤 시스템과 전기 모터 등과 함께한다면 자동 장전기 도입에 따른 인원 감소를 충당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몇몇 국가들이 자동장전기를 도입했다. 자동 장전기를 가장 대규모로 채용한 것은 소비에트 연방이며 소련의 자동장전기는 포탑 아래에 포탄을 보관하여 차량의 높이를 줄여 전차의 장갑이 가능한 최고의 방어력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었다. 소련은 자동 장전기를 도입하며 승무원 수를 줄였고 이를 통해 이들에게 소모되는 인적, 물적 자원을 줄일 수 있었다. 이 장전기는 125mm 투피스 탄을 장전할 수 있으며 거대한 약실에서 고속으로 탄을 발사할 수 있다. 즉 소련은 자동 장전기를 통해 차량의 생존성과 화력 모두를 강화시켰다고 볼 수 있다.



우리의 동맹국들도 차세대 전차에 자동장전기를 도입했거나 도입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프랑스군의 르클레르 전차의 경우 버슬형 자동 장전기를 통해 현세대 120mm 포탄을 장전할 수 있다. 자동장전기 개발 계획은 서독에서도 진행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영국과 일본에서도 연구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TTB(Tank Test Bed:전차 시험 차량/암페아 용어:탱탱볼)와 MWS(Manned Weapon station:유인 화기 체계)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데 둘 다 설계에 자동장전기를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여러 사기업들이 자체적인 자동장전기를 개발중에 있다.



자동장전기는 위에서 알아봤듯 화력과 생존성 그리고 유지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다. 그러나 설계적으로 전투 체계를 잘 뒷받침 해 주었을 경우에만 이러하며 우리가 자동장전기를 실용화함에 따른 문제점들도 존재한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점들은 자동 장전기의 안정성과 승무원이 감소함에 있어 발생하는 업무 분담 문제 그리고 체계 도입에 따른 비용이다. 비록 자동장전기 자체가 매우 매력적이며 생산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많은 생각을 통해 설계를 해야 새로운 체계가 진정한 이점을 줄 수 있으며 문제점도 회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임무를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최적화된 전투 체계를 위하여 자동장전기를 개발하려면 고려해야 하는 여러 부분이 존재하는데 자동 장전기가 도입된 전투 차량의 무장 체계가 우리가 목표로 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를 탐구해볼 필요성이 있다. 성공적인 체계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자동장전기 개발에 필요한 부분들을 이해하고 그 이후에 확보할 부분과 포기할 부분을 적절히 고려하여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렇다면 미래 전차를 위한 자동장전기 개발에 있어 우리가 직면한 부분들은 무엇인가?




체계 통합




자동장전기는 전차라는 거대한 병기 안의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첫째, 자동장전기란 포탄, 주포, 사격 통제장치, 포수와 전차장을 포함한 무장 체계의 그저 한 부분에 불과하다. 둘째, 자동장전기는 화력과 기동, 생존력 그리고 유지력을 포함한 전투 체계의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 것이기에 이 부분에 있어 반드시 최적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자동장전 기능은 단지 단독적으로 개발되는 것이 아닌 전체적인 체계와 함께 설계되어야 한다. 각각의 설계는 가급적 그 자체로건 전체 전투 체계에든 미치는 영향이 적어야 하며 이미 대구경 직사 화포 체계가 자동장전기 없이 설계된 상태에서 자동장전기는 완전히 새로운 부품이기에 포탄과 주포, 사통 그리고 동력 공급 장치와 완벽히 통합되어야만 한다. 여기에 우리는 반드시 차량의 공간, 생존성 부분, 차량의 유지 관리 부분 그리고 NBC 보호능력 부분을 신경써야 하는데 자동잔전기 도입은 당연히 기존 장치와의 통합부분에서 몇몇 문제가 존재한다. 그러나, 이 부분을 미리 고려한다면 자동장전기 설계의 몇몇 요소를 희생하여 전체적인 전투 체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화력(Lethality:치명성)



자동장전 체계를 도입하는 이유는 물론 무장 체계의 화력을 증가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 경우에도 몇몇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존재한다. 우선 사용할 포탄을 명확화해야 한다. 최신 포탄들은 대구경화되고 소진탄피를 사용하며 혁신적인 탄두와 관통자 설계를 통해 극대화된 화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만약 미래에 분리형 포탄을 사용하며 더 거대한 약실을 통해 더 무거운 포탄이나 더 빠른 탄자를 쏘려고 한다면 이에 대해 미리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그렇기에 자동장전기 설계상 첫번째 목표는 더 치명적인 포탄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이 되어야 한다.



그 다음으로, 자동장전기는 반드시 적절한 연사력을 가져야 한다. 연사력은 설계상 포탄, 주포 그리고 사통장치와 연계되어 전투 차량의 효율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현재 120mm 포탄은 매 7초마다 1발의 사격이 가능하며 이는 분당 8~9발의 발사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자동장전기는 최소한 이 속도와 동일한 속도로 장전이 가능해야 한다. 하지만 필요 이상의 장전 속도를 목표로 자동장전기를 설계한다면 전체적인 체계 설계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자면 반약 분당 15발을 발사할 수 있는 자동장전기를 장착한다고 하자. 그렇다면 지속적인 사격을 위해서는 거대한 탄약고가 필요해지며 그런 빠른 연사력을 담보하기 위해서 약실 바로 뒤에 탄약고가 존재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 거대한 자동장전 탄약고는 포탑의 크기를 엄청나게 크게 만들 것이며 포탑 장갑에 더 많은 무게를 사용해야 되도록 만들게 된다. 이 때문에 설계자들은 빠른 장전속도와 적절한 설계 비용 사이의 무언가를 잘 찾아내야만 할 것이다. 이 때문에 가장 적절한 연사력은 단순히 가능한 빠른 연사력이 아니라 사용자의 분석에 따라 위협을 격퇴하기에 적절한 수준의 우월성을 지니면 된다고 할 수 있다.



또다른 화력 설정치는 얼마나 많은 포탄을 포탄을 탑재하고 있을 것이냐에 대한 것이다. 포탄의 크기가 점점 커져 가면서, 더 많은 포탄을 탑재하는 것은 차량의 여유공간을 크게 잡아먹는 것이 되었다. 이 부분은 만약 미래의 위협에 대항하여 더 무거운 포탄이나 더 빠른 포구속도를 위해 더 큰 장약을 사용하는 대형 약실을 장착하겠다는 결정이 내려진다면 이와 크게 연계되게 될 것이다. 현용 에이브람스 전차를 기본으로 본다면 전차는 최소한 40발의 포탄을 탑재하고 있어야 화력이 낮아지지 않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이와 반대로, 위협 목표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더 강력한 포탄을 사용한다면 조금 더 적은 포탄을 탑재해도 무방해질 것이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는 우리가 확보할 부분과 포기할 부분을 적절히 교환해야 한다. 이렇게 어떤 크기의 어떤 포탄을 탑재할 것인가 하는 부분은 전투 체계의 다른 부품들과 공유하는 공간활용에 있어 큰 영향을 주기에 자동 장전기는 탄약고의 최대 포탄 탑재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만 한다. 이 때문에 자동장전기 개발진들은 자동장전기를 탄약고 이용에 큰 간섭을 주지 않는 자리에 배치해야 하며 탄약고 또한 다른 공간을 가능한 침범하지 않도록 만들어야만 한다.




09b8c32df1dd28993cee87e446871b6f69ff2f01175c8b6e1168b77ccfd91dfaf9626375be


ㄴ탱탱볼의 자동장전 포탑이 설명하던 부분을 잘 보여주고 있다. 탱탱볼의 탄약고는 포탑 아래에 위치해 있다.



전투 차량이 반드시 모든 포탄을 장전기와 연동된 탄약고에 장착할 필요는 없다. 충분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장전기와 연동된 즉응용 탄약고와 예비탄용 보조 탄약고를 별도로 둘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방식의 탄약고는 인력과 구성, 설계 방식에 상황에 따라 프랑스의 르클레르에 적용된 것(역자주:네 암페아서 레오, 99식이랑 같이 맨날 차체맞고 예비탄약고 유폭나는 그거 맞아여) 처럼 비는 시간에 전차병들이 보조 탄약고의 탄을 자동장전기로 옮기는 방식을 채택할 수도 있고 아니면 해군의 MK45 5인치 포 처럼 자동적으로 옮겨지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소련의 경우에도 포탑 아래의 캐로젤 장전기에 즉응용 포탄을 탑재하고 있지만 차량의 다른 곳에 배치된 예비탄은 수동으로 옮기게 된다. 우리는 이런 부분을 고려하여 적절한 크기의 탄약고와 배치방식에 따라 화력을 위해 생존성과 전차병의 업무량을 얼마나 희생할 것인가에 대해 적절한 지점을 결정해야 한다.




생존성



생존성이란 화력, 기동성, 체계 구성, 능동 및 수동 방어 방식으로 차량의 약점을 줄이는 등의 여러 방식으로 구성된다. 우리가 자동장전기를 장착한다면 차량의 노출 면적을 줄이고 탄약고로부터 승무원을 격리시키며 취약부분에 대해 충분한 장갑을 제공하고 관통되었을 때 파편을 잘 막아낼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며 탄약고의 화재를 잘 진화할 수 있어야 하면서도 생존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탄약을 적절한 자리에 배치해야만 한다. 전투 체계 구성과 자동장전장치 설계는 이런 부분을 반드시 명심해야 하지만 이는 무게와 공간 활용 부분에 있어 문제가 될 수 있고 무게와 공간은 또한 기동성과 다른 플랫폼을 통한 운송능력 그리고 유지관리 부분과 크게 연관되니 적절한 타협이 필요하다.



자동장전기를 통해 차량의 노출 면적을 줄이는 것은 자동장전용 부품 외에 연동된 탄약고와도 크게 연계되어 있다. 더 넓은 노출 면적에 똑같이 적의 포탄을 막아낼 수 있는 장갑을 바르려면 무게가 추가적으로 증가하게 되고 예를들어 장전기와 탄약고를 차체 높은 곳- 즉 버슬에 장착할 경우 전차의 포탑 측면 장갑부가 더 연장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피격시 지금까지와 같이 탄약고만 나가는게 아니라 장전기까지 부숴져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약점은 포탑에 더 넓은 공간을 만들어 다른 핵심부품과 연계되지 않는 지점에 부품과 탄약고를 설치하여 더 편하게 설계하기를 원하는 설계자들이 타협하기 힘들어하는 부분인데 자동장전기와 탄약고는 가능한 적은 공간을 차지하면서도 가능한 차량의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 TTB 역시 이런 접근법이 고려된 차량으로 승무원들은 모두 차체에 앉고, 포탑 아래에 자동장전기와 연동된 탄약고가 장착되어 있다. 이런 접근법은 차량의 노출면적을 줄이기에 생존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러나 TTB의 경우 기동부터 전투까지 거의 모든 것을 광학 장비에 의존했고 이런 장비가 고장났을 시 직접 눈으로 보면서 전투하기에는 부적합했기에 올바르기만 한 설계라고 볼 수는 없다.



만약 탄약고를 차체 내에 두기로 했다면, 자동장전기는 빠르게 탄약고의 포탄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하지만 동시에 승무원 전투실과는 가능한 격리시킬 수 있는 작동 방식을 가져야 한다. 여기에 탄약고 내부에서 고폭탄과 장약이 유폭이 날 경우와 같은 상황에서도 승무원 전투실에 최소한의 위험도를 가질 수 있도록 유폭시 폭압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설계해야한다. 자동장전기의 도입은 탄약 배치 부분에 있어서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 모두를 초래한다. 자동장전기의 경우 탄약고 접근용 문을 열고 닫는 기존 에이브람스와 달리 전투실이 탄약고와 노출되는 시간과 정도가 최소화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그러나 차체 내부 탄약고는 탄약고 유폭시 엔진룸이나 현가장치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폭압을 내 보내는 설계를 도입하기가 포탑의 버슬 탄약고보다 더 어려운 단점이 존재한다. 이런 상황에서 생존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은 탄약고의 밀도를 낮추는 것이다. 이를 통해 유폭이 날 가능성이나 유폭시 입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가능한 많은 포탄을 가능한 적은 공간을 사용하며 탑재해야 하는 부분과 크게 충돌이 나게 됨을 유의해야 한다.



차량의 생존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파편방지 장치 등을 통해 피격시 차량 내 파편 발생량을 줄이도록 설계하는 것이다. 피격시 충격파나 파편이 고폭탄이나 장약을 건드리기 전에 이를 흡수할 장애물을 설치해 두는 것인데 이를 통해 유폭의 가능성을 낮출 수 있고 탄약고에 불이 붙는다 하더라도 탄약고 화재 진압 시스템과 연동되어 승무원 전투실을 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방식은 탄약고와 장전기 모두에 적용할 수 있다.



탄약고 내 포탄 적재 밀도는 단순히 얼마나 많은 포탄을 얼마나 빡빡하게 채워둘 것인가 뿐 아니라 어떤 크기의 어떤 탄두를 가진 포탄을 어떻게 채워두냐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KE와 HE 포탄은 유폭시 서로 다른 효과를 발생시키며 여기에 각각의 탄에 맞는 수준의 파편 방지 장치를 장착해 둔다면 유폭에서 차량을 구할 수 있을 가능성을 더 높힐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파편 방지 장치는 탄약고의 밀도를 낮추며 자동장전 장치의 작동방식을 더 복잡하게 만들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이전과 이후의 위협에 대한 전투 차량의 적절한 생존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설계시 많은 주의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장갑 방호력 이상의 설계 요소이며 자동장전장치 설계와 통합 부분에 있어 전체 체계와의 연동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유지능력



이 부분에 있어서 가장 먼저 말할 수 있는 부분은 단연 신뢰성이다. 이는 과거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평균적인 인간 장전수의 능력은 이미 충분히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자동장전기의 신뢰성은 전체 전투 체계의 신뢰성과도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며 따라서 자동장전기는 최소한 현재 전장에서의 인간 장전수의 신뢰성 수준은 확보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서는 두 가지 접근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 먼저는 극도로 신뢰성이 높은 자동장전장치를 개발하는 것으로 아주 가끔 발생하는 극 소수의 문제는 충분히 허용 가능한 수준으로 고려 할 수 있을 정도로 극한의 신뢰성을 자랑하는 장치를 개발하는 것이다. 두번째 방식은 자동장전기가 오작동할 시 수동장전이 가능하도록 개발하는 것인데 비록 완벽한 상태보다는 뒤떨어지는 전투력을 보이겠지만 장전기가 수리될 때 까지 최소한의 전투력은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첫번째 방식은 비용적으로나 요구되는 기술력 부분으로나 훨신 높은 수준을 요구하며 두번째 방식은 오작동에 대비한 예비 작동 체계를 설계 및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양쪽 모두 각자의 단점을 가지고 있다.



분석과 실증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 장전기가 오작동하는 경우와 그 상황에서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연구를 하여 이 상황이 얼마나 자주 발생하며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최종 결과물을 통해 자동장전기의 위험상황도를 그려볼 수 있을 것인데 이를 통해 일차적인 오작동 원인을 밝혀내고 신뢰성 요구치에 걸맞는 자동장전기를 어떻게 설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개발된 자동장전기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확보하여 분석하는 방식은 현재 미군이 실제로 운용중인 자동장전기가 없기 때문에 지금보다는 미래의 차세대 자동장전기 개발시에 더 유용하게 사용되게 될 것이다.



이 외에도 자동장전기의 유지보수 능력도 전체적인 체계 설계에 있어 영향을 미치게 된다. 유지보수 절차는 가능한 간단히 진행할 수 있어야 하는데 우선은 체계 진단 기술이 확립되어야 하며 수리 가능한 부품과 부분적으로 수리 가능한 부품, 그리고 수리가 불가능한 부품을 빠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체계 설계시 부품의 크기를 조절하고 유지보수용 접근 지점을 마련하며 필요시 장전기와 탄약고를 분리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이 과정을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부분은 차량의 장갑, 부품, 각종 배기 능력과 같은 부분을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부분과 서로 상충하기 때문에 이 역시 개발진들의 분석에 따라 유지관리 개념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09b8c32df1dd28993cee87e446871b6f69ff2f704c02865e284c8a46ecb364fdc3f1


ㄴMBT-70의 버슬 장전기.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89년에는 패튼 박물관에 있었대.



설계자들을 도와줄 수 있는 개념으로 평균 무고장 시간(mean time between failure:MTBF)와 평균 수리 시간(mean time to repair:MTTR)이 있으니 이를 가지고 목표를 잡으면 될 것이다. 이렇게 차량과 장전기의 유지관리 개념을 명확히 하고 적절한 MTBF, MTTR 목표를 설정하면 확보해야 할 부분과 포기해야 할 부분을 정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자동장전기의 설계에 따라 차량의 재보급이 훨신 쉬워질 수도 있기에 자동장전기 설계자들은 물류와 재보급 부분에 있어서도 신경을 써야만 한다. 만약 재보급을 인력으로 해야 한다면, 잘 된 설계는 이를 더 편하게 만들어 줄 수도 있다. 이 부분에 있어서 좋은 예시는 MBT-70인데 이 전차의 자동장전기는 회전식 버슬 탄약고와 연동되어 있어서 포탑 후방을 통해 곧장 포탄을 공급할 수 있었다. 여기에 미래에 장갑 재보급 차량이 개발될 수도 있다. 이 경우 재보급이 자동화되는 반면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전체적인 차량 체계가 변해야 할 수도 있다. 차량 결합 방식과 정보 공유 등이 필요해질 것이며 이를 통해 NBC 위협에서도 튼튼한 장갑 내부에서 더 빠르게 재보급이 가능해질 것이다. 이 방식의 문제점이라면 이런 체계를 도입하는 것은 복잡도를 높이며 매우 높은 비용이 요구될 것이고 이에 따라 현재 군의 구성도 변해야 할 것이다.



자동장전 전차는 새로운 체계 부품이며 기존 전차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것이다. 자동장전기는 이전에 사람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한 기능을 대체한다. 인간 장전수는 이미 우리가 오래 경험해본 바 그 능력과 한계가 알려져 있고 현존하는 화기 체계가 인간 장전수로서는 한계이기에 이를 더 초과하는 화기를 개발한다면 자동장전기의 도입은 필연적이라 할 수 있다. 즉 자동장전기를 설계하는 기술자는 유연하고 신뢰할 수 있고 필요할 경우 다른 용도로도 쓸 수 있는 만능 "부품"을 새로이 대체해야 한다는 도전적인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새로운 부품은 반드시 신뢰성 있고 유지보수하기 좋아야 하며 군 물류 시스템에 의해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게다가 승무원이 줄어들었기에 전투 중 일부 승무원의 손실이 발생했을 때, 여유인원이 적은 자동장전 전차가 최소한의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이 때문에 설계자는 효율적으로 장전 가능한 자동장전장치를 개발하는 데 여러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



결론


자동장전기를 개발하는 첫 걸음으로 이 체계의 요구 능력을 확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 요구 능력은 위협과 기술, 작전술 그리고 지원 비용에 따른 전투 효율에 대한 분석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분석 결과를 통해 적대적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자동장전기의 성능적 요구사항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다. 개발진은 이를 통해 자동장전기의 성능 목표를 설정할 수 있고 여기에 지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유지관리 개념도 고안해야만 한다.



자동장전장치의 개발은 사용자의 요구사항에 맞춰 진행되겠으나 개발자들은 유연성을 유지하여 수용할 수 있는 부분과 그 부분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할 부분을 잘 결정해야 할 것이다. 1차적 목표 능력과 자동장전기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이득, 자동장전기를 장착함으로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잘 고려해서 최적 지점을 맞춰 가능한 효율적인 체계를 설계하여 전체 전투 체계와 잘 통합된 자동장전 장치를 개발해야 한다.


------------------


한줄요약 : 시험용 말고 제대로 된 전차용 자동장전장치 개발하려니까 현역 장교들이 저렇게 존나 많고 복잡한 고려 요소를 제시했고 결국 미군은 이 기고문이 올라온지 32년이 지난 2021년 현재도 오토로더 대신 그냥 앰흑로더를 쓴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