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전공한 사람 있으면 알겠지만


농담 아니고 자동차 만드는게 지구상 모든 기술과 산업중에서 가장 어렵고 최첨단 기술이 전부들어가는 개쩌는 산업임



모든 공학이 다 적용됨.


기계공학뿐만이 아니라 유체 재료 화학 전자공학 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공학분야가 전부다 적용되는데


전분야에서 가능한 최첨단 기술이 다 들어가야 함.


예를 들어서 레이트레이싱 시뮬레이션은 아우디가 선두주자인데


광학시뮬할때 photometric radiometric 구분해서 개발한것도 아우디 때문임.. 조명 광학분석때문에 ㅋㅋ



이런 최첨단 기술을 적용하면 할 수 있는데


모든 사용환경과 사용자에서 문제가 없게 존나 튼튼하고 완벽하게 만들어야 함 (robust design)


E클래스에 마그네틱 댐퍼 적용했다? 그럼 이제 그걸 미친놈이 고속 오프로드를 뛰어도 5년 10만킬로까지 멀쩡하게 만들어야됨.



사용자 측면에선 얼마전에 팰리세이드 시동꺼짐 같은 코너케이스도 (후진넣고 내리막에서 직진할걸 어케 미리알고 대비하냐 시발)


수십만개를 다 대비해서 테스트하고 적용해야돼. foolproofing



이런 정신나간 미친 기계가 가격은 또 최대한 싸야만 함


첨단기술 다 적용할 수 있어.. 있는데 그걸 1원 1센트라도 무조건 최대한 싸게 해야돼


안그러면 경쟁에서 짐.



한두대만 만들어도 이런데 대량생산 문제가 들어감. 이건 또 산업공학이지


연간 500만대의 차를 만드는데 각각 들어가는 수만개의 부품과 그 수백개의 공급선을 just in time (JIT)으로 관리하면서 (공급선 다섯개만 돼도 일반인은 정신나감)


각 부품의 동선과 조립시간 하나하나까지 밀리초단위로 분석해서 개선한다.


생산효율이랑 효용이랑 비교해서 있던 멀쩡한 부품을 빼버리기도 하고 (조립시간 1초 빨라지면 성능 좀 떨어져도 이득)...



공학만 들어가는게 아니라 예술까지 들어가고 (차량디자인은 산업디자인의 최첨단이니까)


모든 공급선과 제조현장까지 수십만명의 인력관리까지 처리해야 함.


그러면서 당연히 비용은 최소여야만 한다.



닛산처럼 한번이라도 삐끗하면 다신 회복하지 못하고 부도를 향해 자유낙하하는 개미친 산업임.


괜히 R&D 비용 많이쓰는 회사 목록 최상단에 폭스바겐 도요타 다임러 벤츠 BMW 가 있는게 아님



맨날 흉기차 흉기차 해서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현대차는 자동차업계의 신화다.


이런 업계에서 from bottom to the top 을 실현했거든


2차대전 후 새로 생긴 자동차 회사 중에 살아남은게 현기차랑 테슬라밖에 없음. (그래서 테슬라도 인정받는것)


현기차는 그냥 살아남기만 한게 아니고 업계 거인들 다 제끼고 글로벌 탑5로 치고올라온 진짜로 리빙 레전드임



일론 머스크도 여러번 말했는데


인류 최고성능&최저비용의 우주로켓을 만들어 쏘는 것보다 (팰컨9)


자동차를 대량생산하는게 훨씬 어렵다. (테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