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좆찐따 같은 꿈이긴 하지만, 내가 러시아 내무군 오몬 팀 중 한명인데 대충 SUV 타고 범죄자 두명을 체포하는 거였음.
광장히 한국스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얘네 체포하고 보니까 저 멀리서 몇명이 총 들고 어슬렁거리는 거 보여서, 팀장이 쟤네도 잡아야 한다고 우겼는데 난 꿈이라 그런지 쟤네 외에도 엄청나게 있다는 걸 직감했음.
그래서 최소 100명은 넘는다고 지원 요청하든 도망가든 해야 한다니까 안 믿다가 진짜 3열로 행군하는 애들 나타나니까 존나 다급하게 차 타서 시동걺. 와중에 두 명 정도는 차 못 타고 픽 쓰러지는데 여기부터 꿈이 악몽이 되더라.
갑자기 온갖 곳에서 애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했고 우리는 차 문을 열고 미친듯이 쏴댔음. 그러다가 부팀장 같은 사람이 빠르게 달리는 차에서 이래봤자 총알 낭비라 해서 그냥 문 닫고 운전수만 닥달함.
그런데 얼마 못 가서 애들이 차를 끌고 와서 우리를 들이받았고 결국 차는 전복됨. 우리는 그대로 끌려가서 처형당하려는 순간에 잠에서 깸..ㅅㅂ
진짜 이상한 점은
1. 내가 처음에 저항하는 범죄자를 총으로 쏠 때 부팀장 같은 인물이 사람을 쏘는 것은 게임처럼 재밌지만, 내가 총격을 당할 때는 공포 뿐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함
2. 나는 그러고나서 시체에 달려가서 전투조끼? 같은 파우치에 달려있는 수통이랑 수류탄을 미친놈처럼 찾아서 내가 챙겼음. 모두가 날 이상하게 보는데 나는 좀 있다 물이 없으면 나만 마실 수 있을 거라는 헛소리를 함
3. 처음 대사처럼 내가 누군가를 쏠 때는 게임처럼 점수가 뜨고 꿈의 분위기가 가벼워졌다가 내가 총격을 당할 때는 전형적인 악몽이 되었음.
결론은 배틀필드 2042를 끊던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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