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수년전 시청 모 부서에서 계약직으로 일할때 이야기다.
부서에 관용차가 없어 타부서에서 차량을 빌리거나, 직원차량을 사용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뜬금없이 관용차가 들어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게 윗짤 97년식 프레지오였음 ㅇㅇ
너무 기쁜 나머지 주사님 한분이 나와같이 관용차가 될 차량을 보러 가자고 했지
그래서 경찰서로 직행했다.
경찰서 압수차량 공매품 이였거든
근데 참 비범한 차량이었지
일단 옆, 뒷문이 안에서는 열 수가 없었음.
창문도 열 수가 없었다.
과거이력이 물장사 픽업차량임 씨부럴
경찰 유흥업소 집중단속때 압수된 차량이라 카더라.
아무튼 이렇게 국가의 차량이 된 프레지오는
남은 내 1년 남짓한 계약직 생활동안 모 시립 박물관 건립과 문화원 신축과정에서 혹사당하며
옛 과오를 씻어내고 나라에 열렬히 봉사한(?) 차량이 됨
나 나가고 부서에서 한 5년 더 쓰다가 교체 했다 함
나가요 차량이였나?
ㅇㅇ 나갈때 탈출 못하게 해놓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