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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대해 알만한 사람들이랑 이야기해보면 다들 묘하게 답을 회피함.

단순히 대만에게 기술받았단 사실이 불편하다 이런게 아니라 사실 확인해주기 곤란하다 이런 뉘앙스로.

그래서 생각하는 개인적 추론은 '대외적으로는' 대만 관계자인 사람들에게 모종의 협력을 추가로 받은게 아닌가 싶음



참고로 T-50은 기본적으로 록마에게 직접 기술지원 받은거 맞음. 대만(표면적으로 대만인지 진짜 대만인지는 몰라도)으로 부터 뭔가 기술을 받았어도 일부에 지나지 않을거임.


이에 대해선 지도 교수님이 국과연 항체단 출신인 분이라 KTX-2 사업당시 직접 록마에 가서 기술이전 받기+탐색개발 진행하셨던 분이라 이에 대해 종종 자세히 설명해주셨었음. 특히 초기 개념설계 단계때는 엔지니어들이 맨투맨으로 기술이전 받았다고 함.

당시 우리나라가 가장 부족한게 바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였다 함.


즉 제로부터 설계해서 시제기를 제작하고 비행시험을 하려면 거의 10년가까운 시간이 필요한데 각 단계에서 어디까지 설계가 진척되고, 뭘 체크해야하고, 무슨 시험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했다 함. 사실 이건 진짜로 설계해본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니 우리가 가지고 있을리 만무했고...(KT-1으로 해보긴 했지만 사업 규모가 달라서).

그래서 록마 엔지니어들하고 같이 일하면 일이 잘 진행되는데, 그 양반들 기술이전 +개념설계하러 미회의실에서 나가고 우리끼리 하려면 이제 뭘해야 할지가 어려웠다고 함. 미국 록마에 있던 우리 연구원들도 다들 내노라하는 석학들이라 뭘 계산하고 해석하고 이런건 척척할수 있지만 설계를 위해 뭘 해야할지 결정하는게 어려웠다 함.

사실 이건 단순 공학보다는 사업 관리차원의 영역까지 끌어들여야 하는 시스템 엔지니어링(체계 공학)요소라서...

아, 양자어뢰! 좋은 대화 수단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