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게.

스파르타 전사들의 악기를 키우는 전통.

결혼을 한 스파르타 전사는 서른 살 까지 신부와 동거하지 못한다. 

철모르던 신혼 시절 나는 병영을 빠져나가 내 색시를 미친듯이 안고 싶었고, 한달 째 버티니 아랫도리가 폭발할 것 같았다. 참다 못한 나는 탈영을 해서 색시를 안으려 했는데

황근출레오스 전사님이 네메아의 사자처럼 쫓아와 정강이받이로 내 무릎을 걷어차고 방패로 나를 후려쳤다. 나는 그날 황근출레오스 전사님께 반병신되도록 맞았다.

구타가 끝나고

황근출레오스 전사님이 내 아랫도리를 삿대질하며 말했다.

"악으로 버텨라"

"니 조상이 선택해서 정착한 스파르타다. 악으로 버텨라."

나는 공포에 질려서 무슨 생각을 할 틈조차 없이 내 정욕을 찍어눌렀고, 공포가 욕망을 통제할 수 있음을 배웠다.

다음날 밤에 황근출레오스 전사님이 나를 불렀다

거무튀튀한 스파르타 병영식을 한 사발 건네주며 말했다.

"아내를 자주 안으면 허약한 아기가 태어난다. 여기는 약골 아테나이가 아니다. 아무도 니 애를 대신 낳아주지 않는다. 여기 병영에서뿐만이 아니다. 폴리테이아(politeia)가 그렇다. 아무도 니가 낭비한 정욕을 복원하지 않아. 그래서 여자를 안고 싶어도 버티던가, 악으로 깡으로 이악물고 탈영하는 거고, 그래서 잡혔다면 니 과오는 니 몸으로 채워야 돼. 아무도 대신해주지 않아. 그래서 때린거다."

"명심해라. 스파르타 남아는 조상의 선택이 불러온 책임을 피하지 않는다."

다음 달 나는 탈영에 성공했고, 세상에 다시는 없을 격렬한 성교를 하였다. 난 그날 내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날 것을 확신하며 병영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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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 여인들은 남편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드물었기에 하인, 딸, 아들(공동체 훈련을 떠나기 전까지 양육)을 포함한 가정을 돌보아야 했다. 그 결과 스파르타의 여자들은 그리스 다른 지역의 여자들에 비해 가정생활에서 더 많은 권한을 행사했다. 스파르타의 남편은 서른 살이 될 때까지 가족과 함께 사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 심지어 신혼의 남자조차 밤에 몰래 집으로 가 신부를 잠시 만나는 것이 고작이었다.
스파르타인들은 이렇게 하면 부부의 성교가 더욱 격렬해져서 그들 사이에 더 튼튼한 아기가 태어날 거라고 믿었다.

-"고대 그리스사", 토마스 R. 마틴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