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묻고 내려오는 이방원과 민씨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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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씨: 힘들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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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방원: 아니오. 어찌 이리 가볍소

알맹이들은 아기한테 다 떼주고 

부인은 이제 껍데기만 남았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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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씨: 제가 안 미우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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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방원: 왜 밉소, 부인이 무슨 죄를 지었길래

그런말은 입에 담지도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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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씨: 전 밉습니다.. 미워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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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방원: 부인

민씨: 서방님.. 저는 이제 어찌 살아가야 합니까.벌써부터 너무 보고싶습니다. 보고싶어서 미칠것같습니다.










짜잔! 그래서 삼촌들하고 외삼촌들이 외롭지 않게 놀아주라고 싹 다 보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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