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는 Radio Tapok란 러시아 밴드 노래고
쓰시마 해전이라는 1905년 러일전쟁 당시 양국 함대가 격돌한 전투를 주제로 만든곡이야
구글 번역기로 대충 돌려봤지만
한계가 있더라 난 러시아어 하나도 할줄 모르거든
광고에 조금 나오는 한글가사 참고해서 일단 대충 번역은 해놨는데(광고에 모든 가사가 나오진 않음)
아무래도 좀 자연스러운 러시아 회화가 가능한 사람들이 봐주고 수정할거 있으면 말해줬으면 해서
여기에 올려본다
가사
В тысяча девятьсот четвёртом году
1904년에
Царский флот шёл в осаждённый порт Артур
황제의 함대는 포위된 아서 항구로 갔다
Дерзкий план, и долгий путь, но "С нами бог!"
대담한 계획과 먼 길, 그러나 "신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Гордо реет флаг вблизи японских берегов
일본 해안 근처에서 자랑스럽게 펄럭이는 깃발
К чьим ногам падёт Китай? Рассудит бой
중국은 누가 재패할 것인가 싸움의 승자는
Император Мейдзи или же Царь Николай Второй?!
메이지 천황 또는 차르 니콜라스 2 세
Двести двадцать дней в морях, путь опасен и жесток
220일간의 항해, 그 길은 위험하고 잔혹하지
Тридцать семь, против ста двадцати пяти
Нас ждёт смерть, но нет обратного пути!
Исход битвы предрешен, в цепких лапах западни
Плотный шквал снарядов в клочья разрывал листы брони
Волны бились об огонь, цепь флотилии шла под нож
Берега Цусимы окропил с небес кровавый дождь
Бронёй глади морей рассекает на всех парах
Обреченный на смерть, последний флот императора!
Бронёй глади морей рассекает на всех парах
Обреченный на смерть, последний флот императора!
Бронёй глади морей рассекает на всех парах
Обреченный на смерть, последний флот императора!
문제가 하나 있는데 러시아의 함대는 이집트의 비좁은 수로인 수에즈 운하, 일종의 지름길을 지나가기에 적합하지 못한 배들로 구성돼있었어
결국 희망봉을 지나 아프리카, 아시아 대륙을 건너고 또 건너 다음해 1905년 4월 14일에 지금의 베트남 깜란항에 겨우겨우 도착해
(빨간선이 지름길인 수에즈 운하 통과시 예정루트, 파란선이 실제 발트 함대가 이동한 루트)
반년의 세계일주 끝에 이제 남은 고비는
블라디보스토크(북한 바로옆 조그만한 러시아 지역 맞음ㅇㅇ)에 있는 러시아 잔존함대와의 합류였어
당연하지만 모두가 세계일주 탓에 많이 지쳐있는 상황이야
하지만 베트남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의 사이에 일본과 당시 대한제국이 있었기에
러시아 함대는 일본과의 전투를 지양하며 블라디보스토크로 갈수있는 길 3가지를 고안해
(위 라페루즈 해협이 소야해협)
하나는 쓰시마-대한해협으로 가기
두번째는 조금더 돌아 혼슈(도쿄가 있는 일본 본섬)와 훗카이도 사이의 쓰가루 해협 통과하기
세번째는 거기보다 좀더 북쪽의 사할린섬들 사이의 소야해협을 지나기
이중 6개월간의 장정으로 인한 인적 물적 소모로 최단루트인 쓰시마 해협으로 가기로 정해
당연히 이런 현황은 일본도 잘 알고 있었고
일본측 지휘관 도고 헤이하치로는 일본의 모든 해군전력을 대한제국 진해에 집결시키고 기다리고 있었어
그리고 운명의 날, 5월 27일 새벽, 야밤을 틈타 몰래 이동중이던 러시아 함대를 일본 함대가 먼저 발견해
러시아 함대는 최대한 들키지 않기위해 무전도 차단, 탐조등같은 불빛도 모두 차단한채 이동중이었던지라 일본 함대를 찾지 못해
일본 함대는 전력을 최대한 정비하고 러시아 함대의 이동경로를 미리 예측해 빠르게 이동,대형을 갖춘 뒤, 포격을 행하지
발트 함대는 이젠 설령 죽을지라도 물러서지 않고 블라디보스토크를 향해 계속 맞서면서 항해하지만
일본 함대 최신예 군함들의 일방적인 포격을 받고 발트 함대 37척의 함선중 19척이 가라앉으며 전투는 끝나
이 결정적 사건을 계기로 일본은 서구열강에 한걸음 내딛고, 러시아와의 아시아 패권을 두고 이겨
그리고 이로 인해 대한제국 통치를 두고 아무도 간섭할수 없게되지
--------뇌절--------
이글 쓰면서 슬픈 사연이 있음
처음엔 여기다 쓰는 것보다 러시아어 쪽 관련된 갤러리에 쓰는게 좋을 것같아서
러시아어 마이너 갤러리에다 썼는데
거기 거의 뒤진갤이라 사람도 없고 나한테서 밀덕티 났는지 아무도 답글 안달아줌
사실은 월드 오브 워쉽 하다가 광고보고 쓰시마 해전이 뭔지 궁금해서 알아본 것뿐인데
바로 저격 들어와서 마음이 아팠다 따흑흑
애드라 너흰 나처럼 병신같이 티내고 다니지마..
러시아 타록을 군갤에서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