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가 생각해본 의견이긴 한데 MAWS가 결정적인건 아닌듯.


1. AN/ALR-56 이나 AN/ALR-67, 69 같은 현용 미군 RWR 들도 ARH, SARH 미사일들 경보기능은 다 가지고 있음. 미사일 쏘면 레이더 심볼이 반짝반짝 점멸을 함.



2. 발견 못하는게 IR/IIR 방식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이나 맨패드들인데 얘들은


A. 맨패드는 잘 알겠지만 유효고도가 고도 15000피트(4.5킬로) 넘는 물건들이 없음. 거기다가 속도나 운동성 자체도 고속 고정익 항공기를 노리기는 힘든 물건들임. 결국 이런 물건들은 15000피트 이상으로만 날아다니면 전투기 입장에서는 만날 일이 없는 물건들이라 별로 위협이 안됨. (걸프전때 미군기 15000피트 이상으로 날도록 고도제한 걸어버림)


B. SAM도 SA-9 Strela-1 이나 SA-13 Strela-10 정도나 IR을 쓰는데 얘뜰도 유효고도 15000피트 안됨.


C. 그리고 15000피트 아래로 내려가도 구닥다리 맨패드, 단거리 IR sam도 flare와 고속 기동만으로 고속 고정익 항공기는 쉽게 대응이 가능함.


D. 결국 문제가 되는건 현재 주력으로 떠오른 4세대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aim-9x,아스람,iris-t,파이썬 5, aam-5 등) 들인데 얘들은

ㄱ. 50G 이상의 고기동 성능(IRIS-T는 100g도 가능. 반면 피해야할 전투기 기동 한계는 늘 9G 이지)

ㄴ. 90도 이상 OFF-Boresight 성능에 Helmet Mount Cueing 다 되서 파일럿이 보는대로 쏘아버릴 수 있고

ㄷ. IIR 방식의 평판배열 렌즈로 열영상으로 형상자체를 추적해서 플레어에 기만도 안되서

MAWS 갖고 있어도 경보를 해주거나 말거나 사실상 피하는게 불가능한 물건이고 먼저 보고 쏘는 놈이 그냥 임자임. 이런 애들 막을라문 DIRCM이 얘들 시커 먹통 만들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요즘 평판배열 렌즈들은 파장도 넓게 탐색하고 형상 자체를 인식하고, 화소 숫자도 많아서 현재 기술로는 그것도 어려운 것으로 앎.



DIRCM이 진짜 발전해서 MAWS+DIRCM으로 요즘 4세대 미사일들 시커를 구워버릴 수 있지 않고서는 MAWS 만으로는 크게 도움이 안될거 같음.



PS. 같은 구닥다리 70년대 설계라도 CAS가 주 임무인 저속기인 A-10에는 MWS가 달려 있음. 근데 그 보다 더 비싼 물건인 다목적 제공전투기인 F-16, F-18, F-15에 안달았다는 건 그만큼 설계당시에 MWS가 고속 항공기에는 굳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