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중 하나라고 생각하셈

구라같으면 밑거 ㄱ, 나도 기억에 의존해서 씀

아직 살아계시긴 한데 아흔대임.


훈련소에서 라디오로 정떡의 인물이 국가발전을 위해 블라블라 소리듣다

자원에 의하셨는지 베트남가심

자세한 내용은 말씀을 안해주심


해병대 어딘가 소속으로 어느날 보급관님이 중댐 요청으로 왔다고

모기 기피제라고 바르고 전투 임하라 하심

바르고 정글가니 느낌이 찐덕찐덕 하셨다나 뭐래나

찝찝해서 나중에 소매인가 뭐로 쓱쓱 닦아내셨는데

그게 고엽제인가 무슨 파우더 형이었다고 함


어느날은 전투하다 매복에 걸렸는데

후임이 무슨 바주카? 그거 사수였대

근데 이놈이 그거 쏠 생각 안하고 고모부 발치에서 손을 가슴에 쫄이면서

고슴도치 자세로 있었는데

발로 후임 빵탄 까면서 미친새끼야 너 땜에 다뒤ㅈ

그 후임분 방탄모 이미 구멍나셨다함

그거쏘고 무전병한테 보고하라하고? 중댐한데 후퇴 어떠냐 했는데

중대장은 엎드려 총 겨누는 자세로 적진을 쳐다보는데 말이 없으심

패닉인가 하신줄 알고 중대장 어깻죽지 잡고 흔들었는데

이미 현장 최고 지휘권자가 큰이모부였음

다행히 두명 제외 무복

이면 다행이었지만 우측인가 죄측 허벅지 관통상 당하심

보총?에 당했는거 같다 하셨는데 보총이 뭐냐? 아는놈 댓좀.



그리고 여러일이 있었는데 까묵었고

2000년대 고엽제 전우회로 어딘가로 활동하시다

지금은 집에서 계신다더라

'코주부 할배' 라 불렀던 영등포 작은 할아버지가 계신데

그분이 큰 이모부보다 5~8년 가량 젊으신데도 '그 질병'으로 먼저 돌아가셨는데

아직도 살아계신거 보면 대단하더라

념글보고 써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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