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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내도 그렇지만

영외에 각종 예비진지 및 차단호 등등

통신에서 수 킬로미터 단위로 가설을 뛸 때가 있는데


이게 워낙에 별 시덥잖은 사유로 잘 훼손되기때문에

새로 깔 일이 많단 말임. 그 때면 울부대 통신반애들은

나무말뚝하나 챙겨가서 끊어진 야전선이 강둑을 따라 묻혀있든

능선따라 돌고돌다 남의부대담장에 올라가있든 어떻게든 회수해왔음,


통신반 배차났다길래 님들 오늘 어디감? 이랬더니

"묻힌 선 다시 가져오려고"

"어디있는데"

"산너머 연대 벙커옆에"


그러다 가끔 다른 부대애들이 수거안하고 갖다버린 전선뭉탱이를 찾아내곤

득템했다며 좋아하기도 하고


통신병 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