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대는 오대기 하면 군복 상 하의 입고 양말만 벗고 취침했음.
나는 군복 존나 불편해하는 타입이라 가위도 많이눌렸지.
심지어 중간에 중대장도 fm으로 바뀌어서 고무링도 항시 착용히게 바뀐 이후 더 불편해져서 선잠자는 경우도 많았고.
심지어 병장 1호봉에 시발 기상송도 안울리는데 눈이떠지더라.
문제의 그 날 도 그렇게 선잠자면서 자다 깨다 자다 깨다 반복했는데...
근데 그 날 은 뭔가 이상했음, 주말 오후 11시인데 존나 쥐죽은듯 고요한거야.
원래 주말엔 옆생활관 애들 티비연등 때문에 어느정도 소리가 들려야 하는데 말이지.
특히 우리 오대기소대는 티비연등 금지라 더 잘들려야 하는데 말이야.
그래도 뭐 애들 일찍 자나보다 하고 다시 모포덮고 자려는데...
와 씨발, 눈 감으려니까 왠 얼굴 흉측한 괴생명체가 내 침대 위에서 날 내려보고 있었음.
존나 놀라서 소리지르려고 하는데 목소리도 안나옴.
심지어 우리 생활관이 원래 중대가 쓰던 침상생활관 개조한거라
침대 간격도 넓어서 밤에는 존나 스산해서 더 무서움.
설상가상 그 씹새끼는 존나 쇳소리 내면서 낄낄웃는데..
진짜 뭐라고 해야하냐, 테이프 역재생 시킨 소리 나더라.
그래서 어찌어찌 눈 질끈감고 온갖 신 다 찾으면서 거의 실신하기 직전이었는데...
갑자기 소리가 안들림, 아예 그 기척도 없어져서 눈 떠보니 왠 철모에 나무 총? 뒤로매고 헤진 군복 입은 사람들이 내 침대 주변을 둘러싸주고 있더라고.
그 얼굴 흉측한놈은 우당탕 도망치고있고.
근데 군복입은 사람들은 뒷모습만 보여주고 감사하다고 말해도 절대 반응 안하더라.
그리고 깼음
대체 그 군복입은 사람들의 정체는 뭐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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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뇌가 만들어낸 사람들이지
커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