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쪽 공부를 하며 수업을 들으면 교수님이 가끔씩 하는 말씀이 있었다

"북한의 관점에서 바라보되, 거기에 공감하지는 않아야 한다"

북한이 왜 미사일을 쏘고 핵실험을 지속하며 비효율적인 경제체제와 독재체제를 유지하는지 이해하려면, 북한과 조선로동당 시각에서 바라봐야 하지 바깥 시선으로만 보면 이해 불가능한 불합리의 총합이니 당연한 말이었지

북한이든 어디든 각자에게는 다 각자의 이유가 있다. 그걸 알아야 저 새끼들이 왜 저러고 앞으로 어쩔건지 추측을 하든 어쩌든 할 수 있는게 맞다

중요한건 공감하면 안된다는거

어디까지나 상대의 행동과 심리를 이해하는 선에서 그쳐야지, 더 나아가서 '쟤들도 다 합당한 이유가 있어서 하는거다'라고 공감하고 옹호해준다면, 우리는 그걸 보통 '종북'이라 부른다

왜 뜬금없이 이딴 소릴 하냐고?

왜긴 왜야. 지금 우크라 사태 꼬라지에서 러시아 빨아재끼는거 보면 이 얘기 안꺼낼 수 있을까

러시아 새끼들이 왜 우크라를 쳐먹으려고 하는지 러시아 시점에서 이해하는건 좋다 이거야. 근데 거기에 과몰입하면 안되지

힘의 논리고 지랄이고 그건 러시아가 저 짓거리를 하는 이유인거지, 그게 러시아의 행동이 옳은 행동이라고 포장할 근거는 아님

혹시 러시아를 옹호하면서 본인이 냉철한 현실주의자라 생각한다면, 댁은 그냥 방구석 종북과 다를게 없다고만 하고픔

그럼 뭐 러까는 옳냐고?

물론 엄근진하면 일방적으로 어느쪽 편 들고 어느쪽 싫어하고 그러는게 옳지는 앟겠지

그런데 저 얼음북괴 새끼들이 지금 우리 위에 있는 북괴 새끼들을 서폿해주는 새끼들 중 하나인데 러까 안하게 생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