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F 프로젝트 경합 시 보잉사의 경쟁품인 X-32는 개발상태 완성도 원인 뿐만 아니라 애초에 아가리 헤벌레 디자인을 프로젝트 심사요원들의 눈앞에 끌어다 놓은 그 순간 이미 패배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경제성 경영의 대가이자 우량 신용등급 소유자인 보잉사의 전적이다.

혹자 이들은 X-32의 기괴한 디자인은 보잉의 잠깐의 실수였었다고 항변 하지만, 보잉의 다른 과거 역시 이가 사실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현재 국군이 소유중인 강력한 무장헬기 AH-64 아파치도 보잉사의 제품이다.  하지만 50년 전 미육군항공대 AAH(Advanced Attack Helicopter)프로젝트 당시 아파치는 UH-1로 유명한 미국 휴이사의 제품이었다(훗날 휴이는 맥도니엘더글라스에 인수 합병되고, 맥-도는 또다시 보잉에 인수되어 보잉사의 제품으로 된 것이다).


그렇다면 되던 안되던 일단 프로젝트에 찔러보기로 유명한 보잉사의 AAH 경합모델은 뭐 였을까? 혹시.. 아파치보다도 간지나는 넘이었다면 우리가 지금 그걸 쓰고 있을수도 있겠다.

  
해서 두둥.. 보잉 헬리콥터부서(보잉-보톨)가 개발한 BV-235모델 등장.

역시나 절약 정신의 달인인 보잉사는 바로 전 육군항공대의 유틸리티헬기 프로젝트에 내놓았던 모델(UH-61, 아시지만 이쪽도 결국은 UH-60블랙호크가 승리함)기골을 그대로 이용해 공격헬기 스펙에 필요한 2명의 파일럿의 단독 좌석을 공간 확보해 어떻게든 구현해 넣는다.

(모름지기 UH-61의 기골을 아주아주 최대한 반영한 결과라서..흡족한 관리자들은 아마 디자이너한테 뽀나스 두툼히 찔러줬을 것이 분명하다)

시제기 출고 일자에 바로 심사인원들의 호출해 이 기체를 보여줬다.

보여줬다......

그리고.. 이게 끝이었다.

  
평가 요원이 이상하게 화를 내고선 경합용 모델에 달아주는 YAH-xx같은 Y 코드명도 제시 안한채 콜택시를 불러 바로 떠나는 거였따.


으잉...? 예전에 CH-21 플라잉바나나 같이 생긴 놈을 만들어줘도 일단 요구스펙에만 맞추니... 화를 내지 않고 일단 조금 도입해 줄테니 5년내로 좀 인간의 눈높이에 맞는 헬기를 내놓으라며 다독이며 치누크 나올때까지 기다려주던 대인배 미군이 요즘은 좀 이상하다 싶었다.
  

그래서 30년 뒤 X-32로 다시한번 찔러보기로 결심 해따. -_-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