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든 산업이든 자동화는 보통 3가지의 요소를 만족해야 한다.
1. 자동화를 해서 줄어드는 비용(보통은 인건비)이 충분히 비싼가?
2. 일의 모든 것들이 컴퓨터가 판단할 수 있는 정량적으로 정의될 수 있는가? 그 일의 전문가들이 일의 모든 절차를 프로그래밍 하듯 낱낱히 분해해서 정의하고 서술하고 재현할 수 있는가?
3. 지나치게 기계적으로 구현이 어려운 동작이 가변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있지는 않은가?
함정의 자동화는 1은 만족할 수도 있음.
인력풀이 줄어든다는 얘기는 대충 한계적인 인건비(인력 1명 늘려야 할때 필요한 비용)가 폭증한다는 소리니까
그런데 2번 3번을 만족하기 힘들다.
한국 공장 기계화 잘되어 있다는 소리는 자동차 공장이나 반도체 공장에서 많은 부분에 정밀기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는 거고
그 일들은 실제로 하청계약직이 아닌 정규직 직원이 한다는 기준으로는 인건비가 꽤 높은편임.
그리고 노사간 갈등이 많고 연구개발직 엔지니어가 생산기술직을 못이기는 풍토라서 계산이 안돼는 인건비도 굉장히 높다고 봐야하고.
그건 보통 공장의 자동화는 보통 2,3번을 모두 만족한다. 복잡한 작업이라도 엔지니어와 숙련된 테크니션이 작업을 하나하나 분해해서 정량적으로 정의할 수 있는 작업들이고 한정된 공간 범위 안에서 다축 가공기계나 로봇팔로 작동이 가능한 것들 뿐이지.
문제는 함정에서 해야 하는 일들은 단순히 깡깡이 같은것만 하더라도 3번을 만족하질 못함. 물론 기계화로 소요인력을 줄일수는 있겠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자동화가 용이한 각종 첨단장비의 하드웨어적/소프트웨어적 UI를 개선해서 소요인력을 줄이는 수준에 그칠뿐
여전히 많은 일들은 수병들이 몸으로 떼워야 하는 경우가 많다. 뎀컨 이런거 자동화 얘기 나오고 있기는 한데 실제로 배 가라앉기 직전인 상황까지 가면 예상한대로 안될거임. 그게 그렇게 쉬웠으면 배가 왜 가라앉겠음.
데미지컨트롤 자동화는 말장난이지 그냥 구역포기임
어쨌든 그 상황에서 더 적은 인력으로도 배 살려서 돌아올 수 있으면 되긴 함. 문제는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자동화가 성과를 못낼 가능성이 너무 높음.
답은 인류를 로봇으로 바꾸는 신스승천아닐까?
미국에 깡깡이로봇 있긴하더라 ㅋㅋ - 시진핑개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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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45가 훨씬 저성능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