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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크기가 적당했음.


농경지를 셋으로 나눠서 경작했는데 보통 휴경지에 가축을 방목하곤 했음. 가축들이 잡초가 못자라게 막는 동시에 똥도 누면서 지력을 회복시킬테니까.


이때 주 가축으로 애용된게 돼지임.
쟁기도 못끌고 닭보다 효율에서 딸리고 토끼보다 번식력이 못한 돼지가 왜 애용됐나 싶어서 찾아봤는데

소는 농사용으로 쓰기에도 부족했고 대량으로 기르기엔 식량이 너무 많이 들고 귀했음.
토끼나 닭은 번식력도 효율도 좋았지만 풀어두면 울타리를 뚫고 나가거나 멧돼지나 족제비에 습격당하는 일이 많아서 실내 우리에 가둬길러야했음

돼지는 체급이 적당해서 천적이 거의 없음. 식성이랑 기억력도 좋아서 가을에 숲에 풀어두면 도토리 주워먹고 알아서 큼. 소보다 기르기 쉽고.
덕분에 돼지는 중세 주 가축으로 길러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