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무기에 대해 지적하면 왜 이렇게 달려 드는 사람이 많냐? 중뽕도 대단한거 같다.


원글 토의 주제는 중국산 이지스함과 세종대왕함 또는 미국제 이지스함과 비교하는 글이었어.


아래 사진을 보면 종말단계 공격에서 S자 배럴 롤을 하면서 공격하는 거 볼수 있을 거다.

하푼C나 해성1, 2 같은 대함 미사일이 80년초 포클랜드 전쟁때 데뷔한 엑조세 미사일처럼 직진 공격 안한다.


25bcd535f0dc3f996db0d8b613c1307331c97da8318979f637d3f8e0d2ec


나는 S자 배럴롤을 하는 대함미사일 상대로 HHQ-9 미사일로는 못막는다는 거였어.

위에서 내리 꽂아야 할 표적물을 상대로 레이더 씨커로 공격하면 해수면에 레이더가 반사되는 Sea Clutter현상 때문에

어려울거다 라는 주장이었고 하푼C나 해성 상대로 침몰할거다 라는게 내 주장인데


내 글 반박글 올린 사람은 056 초계함이 짱깨산 RAM 미사일(열추적 씨커)로 일직선 날아오는 표적물을 요격하는 사진을 올리곤

반박했다고 까내리는 거지.


수직발사형 함대공 미사일은 일단 위로 올라갔다가 아래로 내려 꽂는 방식이다.



낮에 어디서 날아올지 뻔하고 미리 약속된 속도와 경로로 일직선으로 날아오는 거를 RAM으로 잡을 수는 있겠지?


실전에선 대함미사일 최소 4발 날아간다. way point 찍고 서로 다른 방향에서 날아오는데 저런 056 초계함 따위로는 방어가 어려워.

(AESA 안 쓰면 레이더가 한 바퀴 돌아 오는 동안 표적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 바다새와 대함미사일이 잘 분간이 안되)


원래 다루었던 중국산 이지스함 055D형이 레이더로 가장 일찍 포착했을 때가 목표도달까지 90초도 안 남은 시점이다.

허둥지둥 대지도 않고, 진짜 잘 훈련되었다고 봤을 때도 목표물 확인, 식별, 공격준비, 발사까지 40초는 그냥 흘러간다.


첫 한발은 요격했다고 해도 다음 대함 미사일 요격시점은 이제 얼마 안 남은 거리일텐데

S자 롤링을 하기 시작하면 맞추기 어렵다. 해성은 인테이크(공기 흡입구)가 옆 면에 두개나 있어서 하푼 보다 더 격렬하게 기동할거고

다른 방향에서 들어오는 해성/하푼 미사일은 팝업 공격을 한다. 이때 다이빙 속도는 마하 1.0을 쉽게 넘긴다.

중국산 RAM과 골키퍼가 얼마나 잘 막아줄지는 모르겠지만 쉽지는 않을꺼다. 세종대왕함에 있는 CIWS도 그냥 최후의 수단인거지

그게 해결책이 될 수는 없지.


HHQ-9는 Semi-active 레이더 유도다. 지령유도 방식인거다. 일본 해군이 가진 ESSM이 이런 방식이라고 보면 되는데

좋게 가정해서 Active Radar 자체 능동유도 씨커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미사일 자체가 러시아제 S-300을 토대로 한거라

구식 스커드 탄도탄 요격에는 괜찮겠지만 격렬한 회피기동을 하는 해수면 밀착- 종말 회피기능을 가진 대함미사일로는 신뢰성이 떨어진다.


한국 해군의 이지스급은 SM-2 IIIB (적외선 유도), 해궁 (능동레이더 + 열추적 씨커)로 대함미사일을 요격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우리도 실전적인 기동을 하는 타겟을 상대로 실험한 적은 없지만 열추적 씨커를 쓰는 이유가 씨 클러터 현상 때문인거다.

미국은 ESSM 최선버전이 지령유도+능동레이더 조합 방식을 쓰고 있어.


우리가 얼마나 잘할지는 모르지만 2016년에 5발 실험발사해서 3개 명중, 2020년에는 10발 쏴서 9발 명중 했다고 한다.


적어도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실패에 대한 뉴스보도가 발생하고, 보완하려는 노력이 있지만

뉴스가 통제되는 사회인 중국에서는 실패에 대한 보도가 있을리가 없다. 그러니 보완되는 노력도 역시 부족할 수 밖에.


만약 HHQ-9가 능동유도 방식이 아니면 대함미사일 2~4발 정도는 막지 못할거고 (위키에선 semi-active radar라고 표기)

능동유도 방식이라면 (그래도 AESA 쓰고, 지령유도를 위한 FCR 안 보이니까 최종단계에선 능동유도를 쓴다고 가정해보자)

그래도 쉽지 않을꺼다. 


이걸 추론 할 수 있는 방법은 미국의 ESSM의 50G 플러스 기동이 가능한데도 2000년대 들어서 능동레이더 유도로 개량했고

2016년에 중국산 C-802를 상대로 실전에서 요격하고 난 뒤에도 2020년에 워헤드의 파편탄을 개량한 것을 보면

꾸준한 노력이 들어가야 한다는 거다.


뭐, 우리도 완벽하지 않다... 프랑스 미카와 외관상 비슷한데 미카가 마하3 정도니까 우리 해궁의 속도도 비슷할거라 생각된다. 

제대로 된 실험평가도 안했으니 우리 해궁도 완전한 체계는 아닌거지... 


중국해군은 YJ-18을 가지고 있고 마하 2.5 속도를 가지긴 하지만 우리도 최신 전투체계로 업그레이드 해서 대응속도도 올라갔기에

또한 radar-homing 방식의 YJ-18에 대해선 ESM으로 재밍이 가능하기에 한국해군도 쉽게 무력화되진 않을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