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bizhankook.com/bk/article/23240
이번 사건의 결론부터 먼저 말해보자.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은 새로운 위협으로 한반도 안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건인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이것은 급작스러운 사건이 아닌 예측된 행보로서, 이미 우리는 예전부터 북한의 신형 미사일 대응계획을 추진 중이었다.
우리는 이미 기존 무기체계에 대한 불신으로 극단적인 결정을 내려 우리 국방에 큰 문제를 일으킨 경험이 있다. 지난 정부 때 진행된 일명 ‘번개 사업’은 국내 국방과학 역사상 최악의 실패 중 하나인데,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계획에 없는 급작스러운 북한 갱도 파괴무기를 번개 같은 속도로 만든다는 결정은 결국 사업 관리의 실패로 오히려 정상적 절차보다 느린 실용화와 전력화로 우리 군의 국방력에 큰 타격을 준 바 있다.
마침, 공약으로 기존에 2030년으로 계획된 일명 ‘한국형 아이언돔’ 계획을 4년 빨리 단축한다는 모 캠프에서 주장 중이다. 수조 원의 연구비용이 들어가는 한국형 아이언돔 같은 복잡한 무기체계가 개발기간을 4년이나 줄인다는 것은 정말로 번개 같은 속도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무기체계는 개발기간을 1년 줄이기 위해 필요한 예산과 자원을 연구하는 데 1년이 드는 황당한 일도 비일비재하다는 것을 명심하고, 국방 연구개발사업을 마음대로 수정 가능한 약속으로 치부하는 것을 그만둬야 한다.
옛날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악당들은 항상 주인공들을 무찌르기 위해 신무기를 준비하다가, 갑자기 고장 나 스스로 일을 그르친다. 그때 항상 악당들의 과학자가 시간과 예산을 조금만 더 줬다면 괜찮았을 거라고 하지 않던가. 북한의 이벤트성 시험발사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우리 국방기술을 조금만 더 신뢰하길 기대해 본다.
정론이긴 한대 호들갑 떠는게 재밌으니까
하지만 이 논리는 지금까지 저쪽에서 나온 것들이 이미 예상된 범주 안이었다는 가정이 참이라는 전제가 맞아야만 의미가 있지. - dc App
예상된 범주 안이었다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할 수 있으나 근거는 못대네요.
맥시가 그런 의견이라면 일단 난 그 의견에 대해 신뢰 하겠음. - dc App
돌아가는 상황보면 계획대로 되는건 없는거아닌가 확실한건 전보다 더 서둘려야되는건 틀린건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