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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출신 파딱 뿔이난거 같은데 충분히 이해한다ㅋㅋ
잠수함이 그런 존재이기 때문에
수상함에서는 잠수함을 싫어한다.
싫어하지는 않더라도 절대 좋아하지는 않는다
왜 그럴까?
손이 많이간다
잠수함은 출동을 제외하고
훈련(일부 제외), 시운전 등의 함행동에 "안전지원함"이 붙는다
수상함의 경우 수리 후 시운전을 하면 혼자 외해 나가서 슝하고 끝내면 금방이지만
잠수함은 시운전을 하려면 UT가 장착된 함정이 꼭 옆에 붙어서 교신을 유지해줘야한다.
만약 물 속에 들어갔는데 교신 못하면 배에 이상이 있는지 우찌 알것임?
근데 여기서 중요한건 잠수함은 혼자 물 속에 들어가서 시운전을 하고있으면 안전지원함은 할거 없이 바다만 쳐다보다가 UT오면 응답하는게 다임
그것도 당일치기로 아침에 나가서 일과 끝날 때 들어오면 존나 빡침ㅋㅋㅋ
본인도 수상함 근무하면서 안전지원함 많이 나가봤다. (함부장님은 돌고래 휘장 달고있다는 이유로 나한테 뭐라함...)
수상함은 괜히 끌려나와서 멍때리다가 시간 다 날려먹고 들어가는건데
해붕이들 알겠지만 정박 중에도 할게 존나게 많다. (PMS, 재박훈련, 주부식 및 기타 용품 적재)
근데 안전지원함 없으면 잠수함이 뭘 할 수가 없으니 정박 중이 수상함 중에 함일정 만만한 애는 임무는 끌려나오는거다ㅋㅋㅋ
보통 잠수함이 선배고 수상함이 후배인 경우가 많다.
이제 파딱이 뿔났던 어뢰발사훈련 이야기를 해보자
역시 잠수함은 혼자서 뭘 못하기 때문에 어발을 하게되면 굉장히 많은 수의 전력이 필요하다
1. 어뢰 회수함 : 훈련탄 쐈으면 주워와야 할것 아닌가? 한발에 XX억 짜린데 바다에 버려? 이건 또 ATS, ARS만 가능했다 (지금은 다른 배가 있는지 모르겠다)
2. HVT : 주로 PCC 이상, 회수함이 병행 가능, 지원 전력 빵빵하면 DDG에도 쏠 수 있다
3. 경계진 : 타겟 하나만 있으면 무슨 훈련이고? 주변에 호위함정 배치해서 잠수함 요원들의 어뢰 컨트롤 능력 배양하기 위함. (HTV인지 아닌지 식별)
4. 주변 소개 : 어뢰 쏘는데 포축선에 주변에 상선 어선 있으면 안되자나? 이거 힘들다. 어선 새끼들 말 존나 안들음. PKG나 고속정이 주로한다.
못해도 수상함 세척은 필요하다
수상함 입장에서는
"잠수함이 어뢰 쏠 건데 니네 표적 노릇 좀 해봐라"
라고 하면 기뻐할 함장이 있겠노?
어뢰발사훈련 과정
표적과 경계진은 진형을 갖춰서 예정 침로로 기동
잠수함은 미리 대기 타다가 표적 접촉 후에 어뢰 발사
전투탄이 아니기 때문에 표적함 선저를 통과 시킨다
물론 선저 통과했나 못했나는 잠수함에게만 해당하고
이제 어뢰를 주워야한다
그럼 이제
구조함 형님들이 나선다
잠수함에게 있어 없으면 ㅈ되는 존재들이다
얘네 한테만은 어발 훈련 전에 잘부탁드립니다 하며 선물 사서 갖다 바친다
본인은 광양(퇴역함), 평택에 선물 주러 들어가봤음
아 그리고 얘네도 있다
얘만 나오면 쉿쉿 ㅇㅈㄹ 하던데 그럴 필요없다 그냥 군함이다
과거 정보사 소속이었다고 뇌절하는 애들이 있던데
다도해는 태어나서 죽을 때 까지 잠수함사령부(과거 9전단) 소속이었다.
사진의 저 부두는 잠수함사 XX-X 부두인데
저기서 취역식하고 저 부두에서 퇴역식 했다고함
암튼 다도해함도 어뢰발사훈련시 어뢰 회수가 가능했다.
어뢰훈련탄은 양성부력을 가지고 있어 물위로 뜬다
정확하게 말하면 진짜 살짝 뜬다
어두우면 램프가 점멸하지만 해상상태 나쁘면 겁나 안보인다
여기서 궁금증이 생길 것이다
"어뢰 물 속에 있는데 뭐로 주움?"
5252 그건 힘쎄고 수영 잘하는 쎄쎄유 형님들이 있으니 걱정말라구
(미군 사진임)
이런 식으로 잠수사들이 스쿠바 차고 들어가서 어뢰를 회수보트 까지 끌고온다
외해 파고 1.5m만 넘어가도 인간이 수영하기 힘들어지는데
수톤 짜리 어뢰 찾아서 묶어야하는게 쉬운 작업이 아님
정말 SSU는 고맙고 항상 리스펙한다
참고로 UDT는 같이 훈련 할 때 가오 존나 잡고 쎈척해서 별로다.
우리가 안태워주면 진해에서부터 고무보트 타고 침투 해야하는 것들이ㅋㅋ
회수보트는 여러형태가 있는데 대충 이렇게 생겼다
ATS에 적재했다가 이제 회수 과정에서 잠수사들 태운 상태로 진수한다
사진 처럼 어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다음은?
이렇게 어뢰먼저 들어올린다 (사진은 기뢰인듯?)
딱봐도 존나 위태위태 하지 않은가?
저걸 기상 안좋은 날 한다고 해봐라
어뢰는 민감한 무기라서 살짝쿵 해도 어디 부서지고 센서가 깨진다
실제로 롤링이 심한날 들어올리다가 깨먹은 사례가 왕왕 있으며
이것 때문에 ATS 함장님들 서터레스 이빠이 받는다고함
어뢰 인양이 끝나면 회수보트도 인양하고 잘묶어서 진해로 가면 된다
참고로 파딱이 아침부터 뿔난 이유는
"어회발사훈련 하는데 기상이 무슨 상관이냐?" 였다
훈련시 지휘관은 해당 잠수함의 소속 전대장이 한다.
기상이 애매할시 훈련 Go / No Go 는 잠수함전대장의 권한이다
정리하자면
1. 구조함(어뢰회수담당)이
2. 어뢰회수보트를 내리고
3. 잠수사들이 수중 작업을 해야하고
4. 어뢰와 회수보트는 크레인으로 해상에서 인양해야 하므로
5. 기상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다.
수상함 탔다는 파딱은 납득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훈련지원한다고 나와서 고생했던거 고맙다
내용 추가 : 어발훈련은 보통 이틀 걸리며 훈련 지원이기 때문에 '출동'으로 쳐주지 않는다. 출동수당이 안나옴.
그래서 수상함 입장에서는 겁나게 추잡스럽고 피곤하지만 돈도 못버는(실수하면 책임 뒤집어 쓸 수도 있는) 훈련이다
저거때문에 범상어 시험발사만 한 5번 끌려나갔음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3pcc 1년 타면서 5번인가 6번인가 지원나갔습니다. 안감사합니다
확실히 잠수함쪽은 해군 내에서 마이너하구만 - dc App
근데 저런거는 후방에서 주로 하는건가? Nll 전방 ff 탔었는데 저런거 한번도 못해봄
그렇다고 잠수함 시운전 운항하는데 홀로 보낼수도 없는게 현실이잖슴
개추
훈련하나 하는데도 장난아니네.. 개피곤하겠다
고생하는구먼
어뢰발사훈련 가장 ㅈ같은건 밤에도 쟤들이 우리배 선저로 지나가는게 보여서 구경나갔다가 식겁함 - dc App
저거하면서 TACM발사훈련도 하잖아 그때 아니면 언제 해보겠어? 일방적으로 지원만 하는건 아님
해군은 진짜 고생이 많구만
해군 정말 모두 다 리스펙..
해군 리스펙..
개추 - 시진핑개새끼
우리나라 잠수함 특수부대 침투용으로는 못씀? 미군보면 잠수함 뒤에 특수부대 침투장비도 올리고 다니던데 - dc App
본문에 UDT얘기 있잖아
시발 이거보니까 생각나네 어뢰 발사 맨날 밀려가지고 몇시간동안 쏜다 쏜다 하느라 잠도 못쳐자고 창고에서 쪽잠자다 나가서 어뢰줍고 ㅠㅠ
잠수함 수당도 제일 세고 SLBM 장착한 전략자산이라는게 머꼴 포인트인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