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기회주의적으로 행동할 건
이미 독일 재통일 이후부터 계속해서 예측된거임

애초에 독일 재통일 과정 자세히 보면
미국의 안보공약에 단순히 편승하는 걸로는 이뤄지지 않았을 일임

서독 미사일 재배치, 동독 지역 나토군 배치 반대, 동독지역 소련군 주둔비용 부담 등등이 한일처럼 미국 안보공약에 적극 협력하는 나라에서 나올 수 있는 정책이겠나

그러니까 키신서 등등의 현실주의 외교정책론자들이
독일 재통일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댓가를 치루게 될 거라고 날뛴것.

메르켈도 이러한 독자적 외교의 연장에서 임기동안 러시아와 관계개선에 나서면 나섰지 강경노선을 채택해본 적이 없음. 

그런 의미에서 미국이나 영국이 이미 억지를 수행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상황인데 독일이 러시아 견제에 나설 이유가 있나? 없음. 흔히 이야기하는 자원이나 동유럽 안정 문제도 분명 원인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 구조 차원에서 중부유럽의 안정을 위해서 굳이 독일이 나설 필요가 없는 것. 

동유럽의 현재 세력균형에 독일은 불만이 없음. 현상유지하면 좋은데 오히려 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정책이나 수사를 왜 쓰겠음 ㅋㅋ 프랑스도 비슷한 입장일 것임.

괜히 우크라이나 핀란드화 이야기가 나온게 아님. 서유럽은 지금 상태에 크게 불만이 없으니까 그냥 러시아한테 완충지대 보장하고 현상유지하자고 하는 것. 

결국 각자 자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건데 거기다 대고 누가 병신이네 어쩌네 하는 건 상황 개선에 아무 도움도 안됨. 오히려 내가 독일 국민이면 잘한다고 생각할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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