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으로 각색해봄
비민주적 폐쇄국가인 우리 J국은 R국 출신 제5열 9명을 처형했습니다.
이들이 우리의 입국 금지를 무시하고 잠입한 후 반국가 반체제 선동을 한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국제 연합군에 의한 우리 체제의 전복과 신탁통치를 요청한 이 문서를 보십시오
1.
그러나 R국은 이들 해외봉사에 나선 순수한 NGO 회원이며, 우리가 한 일은 용납 불가능한 인권 탄압이자 자국에 대한 모욕이라 발표했고
주력함 1척과 순얌함 등 6척의 호위함으로 구성된 테스크 포스가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하기 위해 이미 출항했습니다.
이들은 목표 달성을 위해 해상봉쇄와 해병대의 상륙작전 등 모든 전술을 사용할 권리를 받았습니다.
우리 군민은 총폭탄 정신으로 옥쇄할 준비를 이미 마쳤고, 우리 분석과와 참모단 또한 방어계획을 수립해 놓았습니다.
먼저 우리의 최대 약점은 빈약한 교통망입니다. 철도망은 사실상 전무하고 도로 상태도 양호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수도의 물류는 연안해운에 크게 의존합니다.
비록 항로가 다수의 요새, 해안포대, 초계함, 포함들의 엄호를 받고 있지만
적이 한 지점에 함대를 집중한다면 그곳을 수송선단이 통과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반대로 우리가 가진 장점은 시간입니다.
우리 수도에는 3개월은 버틸 식량이 비축되어 있고 신선식품 공급을 위한 근교 농업지역도 넓습니다.
그에 반해 적은 아직 V국과의 전면전을 끝내지도 않았으므로, 해상봉쇄에 전함을 묶어둘 여유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수도에 대한 적의 정면 상륙을 예상합니다.
이를 위해 적은 먼저 감제고지인 G고지를 공격할 것으로 예상되어 병력을 집결하고 있습니다.
육군은 현재 포트M, Y,G1,G2,C1,C2,W 포대 등 G고지의 모든 진지에 근위사단 7000명을 배치했고 예비군인 타이거 저격여단 등 후속 부대가 합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상륙 저지는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군은 해외와의 군사교류를 오랫동안 중단했고
마지막 교류였던 중국 군사고문단의 교리는 중립적 분석가에 의해 '적극적으로 무시하는 편이 현대전에 유리하다' 라고 평가받습니다.
아군 근위사단은 중국 라이센스 100mm 중포 2문, 40mm경보병포 65문, 박격포 17문, 자체 개발한 속사포 10문, 기타 야포 119문, MRL 121문을 운용하지만
2..
적의 현대식 속사포에 비하면 모든 기능이 열세이기에 적은 반격에 대한 우려 없이 아군 진지에 충분한 상륙준비포격을 가할 수 있을 것이고
우리 진지의 장갑은 적의 정밀 타격을 견디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육군은 다음과 같은 전술로 지연전을 실시할 것입니다.
1. 초전은 요새 포병이 지속적인 견제사격으로 적 함포의 화력 낭비와 상륙 지연을 유발하고, 주력은 질서있게 은폐된 저격진지로 전략적 후퇴
2. 이후 지속적인 기습 저격으로 적을 제압하고, 적 지원화력이 투입되기 전 다음 저격진지로 이동하여 다시 기습.
그러므로 대량의 저격진지 공사에 공병들이 할당되어 국가문서보관소와 VIP 별궁의 철수를 위한 병력 배치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이해해 주십시오
수군의 전술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의 중무장 포함들은 비록 속도는 적 함대보다 느리지만 실전에서 증명된 무장과 매우 두꺼운 장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병들의 사기는 높고 잘 훈련되었으며 감투 정신도 가득합니다.
하지만 적함이 복합장갑을 채택한 데 반해 아군은 단일소재 장갑이고 함포 또한 적의 대구경 활강포에 비하면 사단 야포에 불과합니다.
해병대가 상륙하면 너무 늦을 것이기에 포함 전대 10척은 G고지로 향하는 항로에 전 함대를 집결해 지연선을 형성하고 함대 결전을 벌이고자 합니다.
3.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들 모두는 개죽음 당할 것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