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이력
ATCIS 운용병 및 작전병 출신(171.103)전문하사 6개월(작전과 소속)
하츠오브아이언 플레이타임 누적 2100시간
작전과 있을때 호이 좋아하던 ROTC 중위 작전장교한테 전략전술 짜는법 배움(애독서 : 손자병법, 클라우제비츠 전쟁론, 롬멜보병전술(진중문고판))
2작사 워게임 운용지원 파견(1개월) 경력 있음

각설하고 대충 분석해보자

이게 지금 러시아의 전선 상황이다

전술개념상의 형태는 망치와 모루라는 가장 전통적인 형태인데

빨간부분이 망치 1 파란부분이 망치2 노란부분이 모루다

러시아의 입장에서는 벨라루스 방면군(망치1)이 키예프를 점령후 남하, 크림방면군(망치2)이 북진하여 드네프르강을 기점으로 우회하여 북진한뒤 돈바스 방면군(모루)이 진격하여 드네프르강을 기점으로 고립된 우크라이나군을 포위섬멸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제일 큼. 가장 정상적인 생각이기도 함.


비슷한 사례로는 독일의 프랑스 전역이 있다
마지노선 돌파가 안되니까 프랑스로 우회함

러시아 입장에서는 이 방법을 택했을 이유가
1.동부전선의 우크라이나군은 주적인 러시아군을 방어하기위해 두텁게 배치되어 있었음
->정면돌파가 어려움

2.북부인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의 대비가 약했음(적어도 러시아의 기준에선)
->우회하기 딱 좋았다

3.이미 크림을 점유한 상태이므로 남부엔 상대적으로 병력이 덜 필요함



이게 최신판(02월 26일자)현황 지도인데 견적보면 대충 위에 설명한게 맞다는걸 알수있다.

심도있는 이해를위해 나토 전술기호 설명부터 하자

이게 나토 전술기호 기준 보병이다

기갑

두개 합쳐지면 공수

기계화보병이다

기호 위 X 혹은 ●, |은  부대의 규모를 뜻한다
X 두개는 사단 III은 연대



지금 벨라루스 방면에는 규모파악은 되지 않은
기계화보병 두개 사단과 전차사단하나 VDV 공수연대가 하나 배치되어있고,

동부 방면군의 북부집단군에는 전차사단 두개,

동부방면군 남부집단군에는 기계화보병사단 두개,

크림방면군에는 기계화보병 1개사단과 공수사단 하나
러시아 본토에 축차투입용으로 1개의 공수사단이 대기중이다


벨라루스 방면의 병력 편성을 보면 알겠지만 여기가 굉장히 강하게 편성되어있는데, 상기했듯 망치와 모루 전술에선 모루의 기동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벨라루스 방면의 망치가 거센 저항과 보급 문제때문에 돈좌된 상태고,

크림 방면군은 원주하던 민병대와 반군에 의해 진격이 저지되는 상태이다.

망치 두개가 묶여있으니 당연히 모루인 돈바스 방면군의 진격은 더딜수밖에 없고, 실제 진격거리도 50~60키로 이상 되지 못했다.


여기서 관점을 바꾸어 쏘련시절부터 쓰던 종심전투교리를 적용시켜보자.

종심전투교리 적의 종심을 향해 일관되고 동시다발적인 공세를 함으로써 주공이 어딘지 모르게 하는 전술인데.
이건 이미 박살났다.

당장 나부터 자료들고 병력이 얼만지 분석하고있는데 우크라이나 군부에서 못했을리 없기때문.

때문에 이미 종심전투교리를 적용할수 없는 상황이다.

보급이 박살나서 병참선을 제대로 건설하지 못한 러시아의 상황에서는 더이상의 진격은 오히려 아부대의 소모와 보급의 소진을 부를 뿐인지라, 키예프가 굳히기에 성공해 방어를 이뤄낸다면 곧 공세종말점에 도달하게 될것이다.


더욱이 러시아의 전략목표는 우크라이나의 합병 혹은 나토 가입 저지 혹은 동부지방 떼가기인지라 조지아나 체첸때와같은 대규모 인프라파괴는 불가능한상황.

거기에 제공권도 장악하지 못했으므로 제공권 장악하여 공대지 화력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지금같은 진격속도를 유지할수밖에 없다. 그런데 앞서말했듯 대규모 인프라파괴가 불가능한지라 공대지 화력지원도 제한적일수밖에 없다.

합병목적인 침략군의 입장에서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해야하는데 소개도 제대로 되지 않고 최소한의 지역 통제도 달성하지 못한 상태로는 공대지 화력투사로 무고한 민간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무시할수 없기때문.


여기에 병참선 재건하려면 진격 자체를 멈춰야하는데,
현재는 보급을 축차투입하는식으로 버티고 있으나 이 방식은 오래 가지 못한다.

만일 진격을 멈추고 우크라이나에 병참선을 건설한다면 이 기간에 우크라이나가 역공세랑 게릴라전만 존나해서 보급 방해만 계속해도 병참선 건설은 늘어질 것이고

푸틴의 애초 목적이 속전속결의 단기전이었으므로 10개가 넘는 사단을 증원하려면 병참선도 그만큼 커질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병참선 건설을 시작하게 된다면 우크라이나 내에 진주한 일부 병력들은 후퇴할수밖에 없다

만약에 진격을 그대로 멈춰버리고 병참선 건설을 시작한다면 우크라내에 떨어진 러시아군 잔류병력은 그냥 뒤지라는거랑 다름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재 작계가 털려서 러시아군의 진격로와 공격목표는 계속 까발려져서 우크라이나군에게 지속적으로 격파되는 상황이다.

ㆍ민사적 관점

민사작전의 관점에서는 세가지 요소가 있다.
1.명분 없는 전쟁
2.침략전쟁
3.원주민의 격렬한 반발

이부분은 잘 모르는 분야니 간략하게만 넘기면
러시아는 전쟁직전 4개월간의 훈련으로 이미 부대를 소모시킨 상황이었음.

보기만해도 혹한기의 추억이 떠오르노

더욱이 침략전쟁 프레임때문에 우크라이나에 이미 군사적 원조와 미국의 강력한 재제덕에 손발이 묶였고,

국민총동원령과 민병대 징집으로 민간인과 전투원을 구분하기 힘들어진것은 물론이요 민간인의 반발도 상상 이상이라 점령후 러시아계가 많은 동부지역 이외에는 통제하기 어려울걸로 예상됨.

소결론 및 요약

1.러시아는 단기전을 상정하고 전투를 준비해 보급이 모자람
2.장기전에 돌입하기 위해선 지금 투입된 병력을 후퇴시키고 병참선을 지어야하나, 게릴라와 민병대의 저항때문에 오래걸릴것으로 예상됨.
3.이미 초창기의 작계는 실패했고 추후 개선하는 작계도 계속 노출되는 상황이니 전면적 작전 수정이 불가피함

결론


이새끼 물로켓일 가능성이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