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하고 있다고 해서 왕실이 대대로
혜택받고 떵떵거리면서 지배할 수있게 해주는 대국민 쇼타임이고,
그냥 대대로 이어져오는 전통 정도겠거니 생각했음.

그런데 대통령이 나라를 지키고 수도를 사수하다가 죽겠다고 선언하니까

위협사격과 탱크의 위협을 맨몸으로 막아서는 국민들이 마구 생겨나는걸 보고
충격 먹었음. 국민들에게 개인을 넘어서서 자신을 국가와 일체화 시키는 정신무장을
불어넣었다는 뜻이거든. 나는 죽어도 국가를 지키다가 죽은 사람이라는 자부심과
명예가 살아난거지. 이게 가능하다니

우리나라 같은 경우 유교적 선비정신 전통이 꾸준하게 이어져
오고 있긴 하지만, 최고 지도자의 드라마틱한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발동된 사례가 근현대사에 없었음

그런데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현대사회에 어떤 파급력을 가질 수 있는지
이걸 실시간으로 목격하는건 사실 엄청난 임펙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