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토멜 공항과 해당 방면 제공권 확보가 진짜 키포인트였음.


러시아 애들도 이걸 잘 알고 있어서 개전 초기에 바로 손실 무릎쓰고 무지성 헬리본 날린 거고 이후 바로 북부군이 빠르게 남하해서 호스토멜 공항 내의 VDV들과 1차 접촉은 어느 정도 성공함.


문제는 그 이후임.


육로 보급으로는 아무래도 거리상과 씹창난 도로 환경 때문에 한계가 명확하니 호스토멜 공항을 통해서 헬기가 오든 수송기가 오든, 병력과 물자를 지속적으로 충원해야 하는데 방공망은 멀쩡히 잘 가동하고 있고 제공권마저 잡히지가 않았음.


벨라루스에서 출발할 선두 부대는 호스토멜 공항까지 열심히 달려오느라 재정비 시간이 필요했고 공항을 통해서 보급받으리라 생각했던 물자는 오지를 않았음.


결국 우크라군의 공격에 호스토멜 공항이 통째로 노출되면서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되어버리고 공항을 점거한 이유가 사라져버린 거야.


시간이 흐르면서 라스푸티차가 찾아오고 육로보급에 동맥경화가 걸려버리면서 64Km의 기적이 일어나고 선두부대는 주저앉으면서 키예프 방면 우크라군 반격으로 격파당하고 재탈환당하는 믿기지 않는 상황까지 와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