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전부 박물관이나 각 부대내 삼거리 같은데 전시용으로 돌려졌지만, 한 동안 우리나라도 미그기들을 적성무기 연구 및 모의 교전용으로 굴렸음.



이들은 다름아니라 귀순한 기체들. 보통 귀순 항공기하면 북한쪽 귀순기가 유명하지만 사실 중국쪽에서 넘어온 귀순기도 제법 있었는데, 당시로서는 최신예기인 미그21도 있었음. 이 중국군 미그 21 귀순 당시 우리 공군이 미그기의 귀순의사를 확인하기 전까지 수도권에 실제상황 공습경보가 발령된적도 있었음.


보통 저렇게 귀순한 중국 조종사들은 대만행을 택함.




중국의 IL-28이 귀순한 사례도 있었는데, 조종사는 귀순을 탯했지만 항법사는 이를 완강히 거부, 조종사에게 권총을 겨눈 상태였던적도 있음. 하지만 조종사가 자길 죽이면 기체도 추락하여 다 죽는다고 배짱을 부렸고, 결국 IL-28이 우리나라 영공에 들어옴. 근데 정작 우리나라 방공망은 이를 눈치채지 못하였고 IL-28은 우리나라 영공을 배회하다가 논바닥에 불시착함. 이 와중에 억울하다면 억울하달지, 뒤쪽에 타고 있던 IL-28의 후방사수가 사망. 결국 조종사는 대만행을 택하고 항법사 및 후방사수(의 유해)는 중국으로 송환 됨. 기체는 반환되지 않고 전시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