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도바 국민이 불안해하는 이유는 국내 사정이 우크라이나와 판박이라는 점에서입니다.

구소련의 일부였던 몰도바에도 우크라이나처럼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존재합니다.

지난해 몰도바 총선에선 친러 정치세력이 유권자의 3분의 1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특히 몰도바 동쪽 국경의 분리주의 세력은 지난 1992년 '트란스니스트리아'라는 이름으로 독립을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로부터는 국가로 인정을 받지 못하지만 러시아 정부는 이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1천500명 규모의 러시아 군대도 주둔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앞서 돈바스 지역 내 친러 분리주의 세력의 독립을 승인한 것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