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군 경험은 20년 전 일이라서 요새 군대를 논하기에는 좀 그렇기는 한데
사격술, 포복술 차원을 넘어서 전쟁 나면 뭐 해야 하는지를 각자 이해하는지 모르겠음
고지점령 명령 받으면 분대장, 부분대장은 어떻게 통솔해서 어떻게 올라가야 하는지
방어 명령 받으면 소대장들, 중대장들이 진지구축법을 숙지하는지
부사관들 독도법은 제대로 익히고 있는지
장비가 아니라 전투하는 방법을 제대로 숙지했는지 여부
이런 각 부분들이 쌓이고 쌓이면 64km 터지는 거 아니겠음?
내 군생활 경험을 가지고 말하자면, 일단 군대에서 평가가 전투위주로 돌아가지를 않음.
작업 잘 하고, 윗사람 비위 잘 맞추고, 부대 사고 안 터지고
이런 게 평가 기준이고
실제로 부대가 전투를 잘 할 준비를 시키는지 위주로 평가되지를 않음
그럼 계속 군대에서 작업 시키고,
사격처럼 평가하기 쉬운 것 위주로 훈련하고
그나마 부대평가 받을 때는 A급만 보내서 부대 평균이랑 동떨어진 결과를 내려고 애쓰고
위에서 언급한 것 같은 부분은 아예 숙지도 안 되고
이거 해결하려면 수 십 만 간부들의 인식개선, 평가시스템 연구 등등이 다 따라야 할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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