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세뇌 잘 되고 양심 마비돼서 민간인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죽이는 그런 군대가 잘 싸우는 군대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는 통제되지 않는 폭력성과 호전성은 사기가 낮은 군대 못지 않게 못 싸움
왜냐하면 그 폭력성과 호전성이 효율적인 방식으로 전장에 투사되지가 않거든....
전쟁은 극도로 효율성과 합리성을 필요로하는 작업이고
그래서 "죽일 놈을 철저히 죽이는" 것 못지 않게 "죽이지 않을 놈은 절대 건드리지 않는" 것 역시 중요함
민간인 학살이나 강1간, 약탈 등을 막는게 단순히 국제법 준수하려고나 양심을 지키려고 그러는게 아니고
군인 양성을 생각 없는 살인 괴물로 만드는 방향으로 하지 않는 것도 이 때문
통제되지 않는 호전성과 폭력성은 전략적으로 불필요한 대상에 전투력을 낭비하게 만들고
점령지 안정을 위한 민사 작전을 크게 방해하여 적의 항전 의지를 불필요하게 높이고
급변하는 전장 상황에 대한 유기적 대응 능력을 크게 저하시킨다
그래서 실제 전쟁에서 철저히 세뇌되어 독자적인 사고 능력 없고
양심 마비돼서 민간인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죽이며 살인과 파괴를 즐기는 그런 군대는
사기 바닥이라 소극적으로 싸우는 군대 못지 않게 병1신 군대임
물론 당장 눈 앞의 전투는 잘 수행하는데 전술과 전략 차원에서의 수행 능력이 졸라게 떨어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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