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네 분명히 가용가능한 최대한의 전력을 우크라이나 국경따라 배치했음.

그만한 병력을 집결시키고 또 배치하는 데만 엄청난 보급소요가 발생했을 거임.

거기다 바로 개전한 것이 아니라 근 4개월 동안 배치된 부대들이 혹한기 뛰었음.




그러면 최소한 얘네는 뭐 주둔지 사정이 열악하다 뭐다 말은 많았어도 최소 반년 정도 20만 대군의 주둔을 지탱할 막대한 물자 보급이 유지되고 있었다는 거임.

뭐 어디 저 멀리 시베리아서 계속 택배송달하는 게 아니니 분명 러시아군이 주둔한 우크라 접경지에 그런 대규모 물자집적이 이루어졌을 것이고.




근데 막상 개전 요이땅하고 보니 그다지 보급선이 신장되지도 않은 침공 초기에 이미 보급이 오링나서 진공이 좌절됨. 뭔가 조직적으로 중간집적지가 구축되어서 보급망이 건설되는 것도 아니고 쌩 보급수송대 트럭행렬만 줄줄이임.

현실적으로 20만 대군의 보급수요를 중간집적지 없이 허브센터에서 도맡는 건 불가능함. 반드시 중간집적지가 건설되고 거기서 또 세부적으로 담당 부대들을 나누어 보급하는 절차가 있어야 됨.

근데 얘네는 그런 게 읎어. 더 심각한 건 당장 개전 3주차가 코앞인 지금까지도 그런 움직임이 전혀 읎어. 계속 쌩 보급수송대만 뺑이치다 터지는 거의 반복임.






만약 얘네가 지금 방식의 보급이 가능하다 생각했다면 군 보급전략은 커녕 기본적인 물류 개념조차 없는 거임.

그게 아니라 중간집적소 건설이 필요 없을 정도로 애초에 허브센터에 모아둔 물자조차 거덜난 상태로 보충이 안되고 있다면 그냥 앞으로는 어디까지 촉수를 뻣고 뭐 그딴 거 상관 없이 다 같이 굶어죽는 엔딩 밖에 없는 거임.

어느 쪽으로든 앞날이 깜깜한 상황인데, 시발 니네 진짜 4개월 동안 보급 다 까 쳐먹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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