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런 댓글도 있고..


사지 멀쩡한데 어떻게 죽냐고 조작아니냐는 사람도 있어서 말해주고 싶었음.



너희들은 뭐라고 생각하니?


일반적으로 생각해보면 폭발로 인한 외상은 '파편의 관통상', '넘어짐으로 인한 골절', '충격파', '화상'등이 있을거고


아마도 파편의 관통상이 제일 크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고.


하지만 이 중에서 충격파 압도적으로 높아. 왜 그럴까? 아래 사진을 보면서 설명해줄게.








https://www.mdpi.com/1422-0067/21/17/6303



폭발로 폐포가 터지는 기전을 설명한거야.


보는 것 처럼 Overpressure로 인한 기압차로 폐포에 피가 스며들었다가


기압이 낮아지면서 다시 혈관 속으로 피와 공기가 스며 들어가는데, 저 과정으로 모세혈관이 터지고 출혈이 발생해.


결국 주요한 원인은 충격파로 인한 기압차이라는 걸 알 수 있고,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공기가 들어가 있는 다른 신체조직도 비슷한 피해를 입는다는 걸 알 수 있어.


소화기관도 마찬가지. 혈액이 많이 몰리는 간, 비장 같은 곳도 멍이 들거나 파열될 수 있어.




https://doi.org/10.1016/S0140-6736(09)60257-9



왼쪽에선 열린 계에서 기압 변화야.


오른쪽은 닫힌 계에서의 기압 변화인데 저 출렁이는거 보이지?


참고로 우리 몸은 닫힌 계이기 때문에, 출렁 거릴 때마다 위에 사진에서 본 데미지를 입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뼈 같은 단단한 조직보다 더 심한 충격을 받는 것이고..




https://www.nejm.org/doi/full/10.1056/NEJMicm1203842


이게 실제로 엑스레이를 찍어보면 아래처럼 나오는데


하얀 게 전부 피라고 보면 돼. 원래 없어야하는거야...


그래서 엑스레이 찍어봤을 때 Butterfly shape로 나온다고 배웠는데


뭐 필요없는 정보 같고


폭발할 때 기압 에너지는 거리의 세제곱에 비례하기 때문에 최대한 멀리 있는 것이 안전하다.. 라는 것만 숙지하면 될 듯?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뼈가 부러지거나 파편이 박힌건 어떻게든 수복이 된다.


그런데 연한 조직들은 뭉게지면 손 쓸 수 있는 방법이 적어.


소중히 다뤄주렴.